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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그는포도알 (bipolardisorder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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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7/15
 

in Living memory
청계천을 걸으며....
2005/12/08 오후 11:33 | in Living memory

위로 올라간지... 2달이 넘어갈 때쯤이였을까.....
놀러 가고 싶은 충동에 주체를 못하고 있었다....
가까이 놀러는 갔었지만...
기웃기웃거림이 아니라... 길게 놀고 싶어서... 답답해 하고 있을 쯤...
어떻게 알았는지...친구 한 녀석이 놀러를 왔다...ㅋㅋ
하루 일을 마쳐 피곤하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난...
친구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경복궁부터 쭈~욱 걸어 내려왔었다....
인사동을 지나 어찌어찌 걸어가니 시청 광장이 나오고....(넘 작더라...치~)
또 빙둘러 청계천 시작으로 갔었다...
당췌 돌면서 뭐했는지.. 한참을 돌아놓고...거기서 첫 사진을 박았다..^^




분수가 넘실넘실 춤을 추고, 오르락내리락 줄타기를 한다...
시작하는 곳에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 있었다....
사진 하나 찍기도 어찌 힘들던지....ㅎㅎ


아주 조금 내려왔는데... 요런 인공 폭포(?)가 있다...
밤이라 조명빨이 죽여주는... 푸른빛 폭포가 왠지... 멋지다...낮보다 나을듯..
아.. 우리 집 앞 마당에 저런거 하나 세우면 좋겠다...ㅋㅋ







한참을 청계천을 따라 내려왔다..
그날은 마침 축구가 있는 날이였는데... 술집에 들어갈까 하다...
둘다 수중에 돈이 없어 아쉽다며 투덜 거리다 동대문까지 걸어내려오고 말았다..
무쟈게 걸었다... 힘들도록....흑흑...
술을 못 먹어도... 배고픔은 참을 수 없다...
결국 떡볶이와 우동을 훌~쩍 비우고... 냉동 파인애플인지 알수 없는 꼬지용 과일을 손에 손에 들고... 북쩍이는 동대문을 배회하다...
대~충... 알 수 없지만 가려지 생각되는 버스를 타고는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그날 탄 뻐스는 집 근처에 안전하게 내려 주었고...
대학로까지 단번에 가는 버스로 나에게 낙인이 찍혀 두고두고 이용해주고 있다..


-die Frohn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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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희 회사에서 10분 거리인데...^^
05/12/09 (금) 오후 6:39   bohem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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