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믿기지 않는 특보 뉴스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게 웬 날벼락! 기어코 이 양반이 견딜수 없음을 부엉이 바위로.... 할말을 잃었고 집사람과 숱가락을 놓은채 눈말만 훔칠 뿐이었다.
산권력이 죽은 권력을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늘 이나라 정치인들이며 기득권을 가지고 산다는 계층이 노무현 만큼한 한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더욱 살기 좋은 나은가 될거라고 학생들에게, 자식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었는데.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원망마라" "미안해 하지 마라"라는 내용의 짤막한 유서는 더욱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그를 좋아하고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편, 전직 대통령을 자살로 몰고가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이 너무 비열하고 매정할 따름입니다.
강릉에서의 어느 택시 기사와의 죽음에 대한 말 논쟁으로 언짢았던 토요일 저녁과 결국 강릉에서는 마음이 편치않아 조문을 하지 않고 어제(26일) 원주 감영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그를 만나고 왔습니다.
택시 기사와의 논쟁은 너무 한심스럽고 더러원서 글로 싣지 않겠습니다. 다만 택시기사에게 이런말을 해주고 내렸습니다. 그와 같은 대통령을 만났던 적이 있냐고, 또한 전직 대통려이기도하지만 한 생명이 한 인간이 몸을 던졌다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반공과 국가 지상주의에 빠진 이야기에 반박을 하느라 감정도 치밀어 올라 더 심한 욕과 싸움을 하고 싶었지만 그분을 욕되고 더 초라하게 만들것 같아 그 정도로 얘기하고 걍 내렸습니다.
미친 보수의 야만과 하이에나적 정신 상태는 언제나 개조가 될지... 미움과 분노를 떠나 이제 그를 떠나보내면서 그분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것을 잊지 않고 더욱 꿋꿋하고 더욱 멀리 보면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