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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11/26
 

경복궁의 주요건물과 기능

경복궁의 주요건물과 기능

 흥례문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경복궁의 남문에 해당하는 광화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광화문을 통과하면 근정문과 근정전이 나온다.
 근정문은 정도전에 의해 홍례문으로 이름 붙여졌다.
 광화문이 궁궐로 들어가기 위한 성곽과 성루의 기능이 강조된 문이라라면, 이 홍례문이 실질적인 대문이 되는 것이다.
 
 위의 사진 밖이 광화문이고 안쪽이 홍례문이며, 그 뒷편에 있는 것이 북악산이다. 수문장 교대식을 재현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편전 (= 사정전)

경복궁 사정전은 왕의 편전으로 왕이 신하들과 나라 일을 의논하는 공간이다. 사정전 건물은 벽체가 없고 전체를 개방하여 문과 창을 달았다. 사정전 좌우에는 만춘전과 천추전이 있는데, 사정전에는 온돌이 없고 마루로 되어 있고, 천추전과 만춘전에는 구들 장치가 되어 있어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정전 : 정도전이 경복궁을 지을 때 붙인 이름으로  '천하의 이치를 헤아려, 마땅히 세밀히 살피고 깊이 생각하며 다스려야  나라가 태평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정전 내부에는 임금이 앉는 어좌와, 뒷편에는 일월오악도가 그려져 있다.

 이것은 조선왕조의 영원무궁함을 기원하고, 왕의 은혜가 해와 달처럼 온 백성에게 두루 빛추어 줄 것을 담은 의미이다.

 대하드라마에서 왕과 신하들이 각종 정책등을 의논하고, 왕의 최종명령을 하는 모습을 보개 되는데 바로 이 편전인 사정전에서 이루어 지게 된다.


침전(=강녕전)

강녕전은  한마디로 왕이 잠자리를 위해 만든 침전이다. 정면 11칸, 측면 5칸으로 길죽한 모양이며  왕의 침전 답게 용마루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중앙은 마루를 깔았고, 좌우는 온돌방으로 꾸몄다. 동서 양측에는 井자 모양으로 9개의 방을 두었는데, 중앙에는 왕이 주무시고 주변 8개 방에는 상궁들이 숙직하였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에는 일체의 가구를 두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 정도전이 왕의 건강함을 기원하는 뜻에서 침전에 강녕전이란 이름을 붙였다.


 강녕전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동소침인 연생전이 있고, 서쪽에는 서소침인 경성전이 있다. 원래 강녕전은 헐어 창덕궁의 희정당을 짓는데 쓰여졌고, 현재의 건물은 1995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건물의 용도는 모두 왕의 잠자리를 위한 공간이다.

교태전과 강녕전은 사진상으로 보면 비슷해 보이는데, 강녕전은 계단위 돌마루 부분이 ㄷ자형태로 돌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교태전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중앙에는 대청 마루를 깔고 동서 양쪽에 온돌방을 만들었다. 원래 경복궁에 있던 교태전은 창덕궁의 화재로 뜯어다가 창덕궁의 대조전을 짓는데 사용하였다.
 교태전은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중궁전을 곤전이라고도 하며 곤은 땅을 상징하고 왕은 하늘을 상징하는 용이기 때문에 하늘과 땅이 신성한 소통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도록 용마루를 설치하지 않았다. 
 

향원정



경복궁 향원정은 고종 10년(1873)에 건청궁을 축조할 때 그 남쪽에 연못을 만들고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2층의 육모 지붕의 정자와 구름다리 모양의 취향교를 건설하여 건청궁과 연결하게 하였다.
원래 취향교는 향원정 북쪽에 있어 건청궁과 연결되었으나 한국 전쟁 때 부서진 것을 복구하면서 남쪽에 옮겨 가설하였다. 위치상 경복궁에서 가장 뒷편에 있다. 뒷편으로 보이는 것이 북악산이다.

경회루


 경회루는 옛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그려져 있어 매우 유명해진 건물이다. 국보 제224호로 지정되었을 뿐더러,48개의 육중한 돌기둥이 지금까지도 침하 현상 없이 수평을 유지하고 있어 조선의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중요한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경복궁을 중건할 때 태조가 지은 누각이 원래 있었으나, 태종 12년(1412)에 이를 크게 고쳐 짓고 주위에 네모난 연못을 팠다.

 다른 건물과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고종 4년(1867)에 다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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