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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금액 10% 복지시설 기부 청와대가 에너지 절약과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내복 입기 권장 차원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참모들과 직원들을 상대로 내복 공동구매 행사를 연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복이나 카디건을 입어 실내 난방온도를 높일 필요가 없도록 하는 `온(溫)맵시' 스타일을 알리는 차원에서 내복 공동구매 이벤트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번 내복 공동구매 행사를 고마운 지인과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취지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매한 내복을 현장에서 곧바로 친지나 지인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했고 판매업체의 협조를 얻어 판매금액의 10%를 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성인, 소아, 유아용으로 나뉘어 45개 종류의 내복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판매 가격은 정상가보다 40% 저렴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에게 '내복 입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도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는 점을 감안해 실내용으로 내복을 챙겨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는 지난 17일 국무회의 때부터 실내 온도를 평소 20℃에서 19℃로 낮췄고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 전원은 내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18℃까지 낮출 경우 온실가스는 매년 288.9㎏, 난방비용은 9만2천100원(도시가스 기준) 절약된다. 이를 전국 1천600만 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년 1조4천74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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