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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20분간의 차 안.
뻥 뚫린 자유로, 색이 변한 가로수, 낮게 드리워 눈이 부시게 하는 햇살, 은은히 퍼지는 커피향, 간만에 듣는 성시경 앨범의 <거리에서>.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번에 참 잊기 힘든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 텅 빈 거리 어느새 수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겨우 첫주 방송을 내고 추석 이래로 처음 느껴본 20분간의 짧은 마음의 여유. 그 틈을 삐집고 들어오는 무언가들.
그 무언가들이 적신 가슴으로 또 며칠을 숨가쁘게 살아가겠지.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091102 DJ 차 속,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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