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Lonely Nomad On This Little Planet
How Am I, Where Am I?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TOP 블로거 DJ (bambi7493)
프로필     
전체 글보기(1417)
Yo, DJ! What's Up? 새 댓글이 있습니다.
DJ on Air
DJ Image
DJ Travel Essay
DJ Words
DJ's Review
DJ's Favorite Songs
DJ in Antarctica 2008
DJ in Africa 2006
DJ in Turkey&Egypt 2005
DJ in Europe 2004
DJ in Peru 2003
DJ in MU '96~'97
DJ Gallery of LIfe
DJ & People
Leo, the Sweet Dog
오늘 전체
방문자 565 1774829
구독자 0 241
댓글 0 7347
참조글 0 468
2010 0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최근 글
찰나의 슬픔
Avatar
달콤한 휴식
The Road
Let it snow,..
최근 댓글 전체보기
네 삶에 요즘 소통이 ..
저는 저만 그런지 알았..
아바타...대단힌 영화..
영만과 함께 '..
J1 넌 잔인도 ..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Zolpidem.
Alprazolamhe..
Alprazolamhe..
Propecia.
カムジャタン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J1
- linapk3456
- Atomi
- BORINI
- gksrjf8484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3/12/03
 
Yo, DJ! What's Up? 전체보기

찰나의 슬픔

정말 순간이었어.

평화로운 토요일 오전,
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고 체육관을 나올 무렵,
겨울 하늘의 햇살이 눈부시게 나를 비췄어.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던 노래는 화요비의 '미안하지만 이렇게 해요'...

건물 밖으로 나와 두 걸을쯤 걸었을 무렵,
왈칵 눈물이 쏟아졌어.
이유를 모르겠어.
눈부신 햇살 때문도, 슬픈 노래 가사 때문도 아니었어.
아무런 계기도 이유도 없이
그냥,
왈칵.

그런 채로 3초 정도 얼음이 되었을까...
다시 걸음을 떼고 길을 건너기 시작했어.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는 거리도,
무심히 걸어다니는 사람도,
쌩 하고 지나가는 차들도
모든게 그대로인 낯설지 않은 거리 풍경.
그 풍경의 한 켠을 채우고 있는 나.
그닥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어색하단 생각이 들지도 않았던 일상의 감정 상태에서
그냥 시원하게 땀흘리고 운동을 마치고 나왔을 뿐인데
왜...

정말 찰나의 짧은 순간,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을 맛본듯 했어.

그런 적들 있나요?


*071208 용평

나의 최신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