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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badasok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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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5/26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션강씨가 <오마이뉴스> 편집국에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션강씨는 7·8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1일 시위를 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션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정의를 세우기 위한 촛불문화축제가 근 한달여 가까이 계속 진행되는것을 지켜보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많이 자책했습니다. 사실 저는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계속된 거짓말에 너무나도 지쳐버렸습니다.

 

BBK 김경준씨에 대한 재판이 미국에서 모두 무죄판결을 받은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저는 광우병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것 역시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이됩니다. 김경준씨는 BBK관련 재판에서 모든 어카운트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한것일까요? 저의 이런 말을 가지고 조선·중앙·동아·문화가 어떤 말을 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BBK김경준씨와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또한 빨갱이도 아니고 또한 주사파도 아닙니다.

 

촛불 문화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그 분들에게 전세계에 사는 한국인들이 같은 마음이며 빨리 모든 것들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주세요.

 

저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이명박 퇴진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뉴욕시티 푸에르토리칸 퍼레이드가 있는 날이어서 그랬는지 유난히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만 저의 시위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았습니다.

 

"무슨 퍼포먼스인가요?"

 

저는 말했습니다.

 

"노, 그렇지 않아요. 사우스 코리아의 대통령이 당선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국민들을 너무나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개나 고양이의 사료로 사용이 금지된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 국민들에게 먹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는 하물며 웬디스나 맥도날드에서조차 사용하지 않고 그들은 뉴질랜드산과 호주산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다국적 미국 프랜차이즈 컴패니가 자국의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뉴질랜드나 호주산을 사용할까요? 많은 한국 국민들은 이러한 불의에 맞서 한달 동안 촛불을 밝히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한국 사람으로써 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런 시위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정부에서 온갖 미사여구와 억측과 강압으로 탄압하려고 한다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미국에 살면서 미국인들이 고기를 구입할때 얼마나 철저한지에 대하여 가끔 놀랄때가 많습니다.

 

미국인들은 미국산 소고기보다는 호주나 뉴질랜드산을 더 선호할 뿐만 아니라 미국산 소고기를 구입하더라도 철저하게 동물성 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 앵거스 육고기를 돈이 비싸더라도 구입하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미국인들이 왜 자국산 소고기를 놔두고 이렇게 까다롭게 소고기를 구입하는것일까요?

 

Peta를 비롯해 휴먼 라이트 서치(Human Rights Search)같은 단체에서는 수년전부터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에 대하여 홍보하여 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는 질이 좋고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미국 정부를 믿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정부는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가공할 만한 무시무시한 무기가 있다는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했고 경제를 살려 더 잘 살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기름이 비싼 시대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알겠습니까? 미국민들마저도 자신들의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저는 요즘 날마다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를 듣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자기 자신 먼저 돌아보라"는 메시지가 담긴 그 노래가 제 가슴을 찔렀고 더이상 마음으로만 지지를 해서는 안될것 같아 이렇게 거리에 섰습니다. 배너를 만들고 그리고 많은 물을 준비하여 이렇게 타임스퀘어에 섰습니다.

 

나는 한국인! 그래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미국인들마저도 믿지 못하는 미국산 소고기, 개나 고양이의 사료로 사용이 금지된 미국산 소고기, 우리는 미국산 소고기를 구입하는 손님의 입장입니다. 미국은 손님이 안전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확실한 안전장치와 그리고 재협상을 통하여 30개월 미만의 소와 뼈와 내장 같은 것들을 포함하지 않는등의 포괄적인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오늘 하루 동안 1인 시위를 하면서 하나도 외롭지 않았고 하나도 덥지 않았고 하나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몸은 비록 태평양 건너 뉴욕에 있지만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되어 같은 뜻과 같은 마음으로 서 있는것이었기때문에 모든것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션강씨.
이쁜이 2008.06.10  15:17

멋진 젊은이!!
말도 잘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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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2008.06.10  22:16

멋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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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아빠 2008.06.10  22:18  [59.2.154.219]

훌륭합니다. 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기필코 우리는 주인으로서 지켜야 할 권리를 지켜낼 것입니다. 보십시오. 저 100만의 촛불을.. 우리는 꼭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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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2008.06.10  22:25  [121.131.148.155]

멀리서 고국을 위해 쉽지 않은 일 해 주신 분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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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현 2008.06.10  22:31  [116.44.98.68]

고맙고 고맙습니다. 션강님 같은 분들이 모여서 험난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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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2008.06.10  22:32  [155.230.174.245]

고생많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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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환 2008.06.10  22:49  [211.210.111.88]

정말 멋지시네요!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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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08.06.10  22:51  [58.236.11.75]

멋져부러 화이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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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경 2008.06.10  23:03  [125.183.148.17]

눈물이 나올려고 합니다..자랑스럽습니다...힘이 솟아나는군요...모든분들이 님같은 맘으로 끝까지 촛불을 들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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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08.06.10  23:24  [121.161.128.3]

고생하십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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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2008.06.10  23:39  [221.164.246.202]

오 멋집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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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미 2008.06.10  23:40  [218.159.236.36]

이렇게 타지에서도 1인시위까지 하시는데 전 한국에 잇으면서도
고3이란 핑계로 시위한번 안 나간게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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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2008.06.10  23:42  [58.142.180.209]

먼 곳에서도 노력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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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규 2008.06.10  23:43

mb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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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2008.06.10  23:52  [61.80.25.223]

자랑스럽습니다..~! 이글을 많은 국민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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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2008.06.11  00:00  [220.72.34.59]

자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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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2008.06.11  00:01  [211.41.226.162]

션강님! 진짜애국자는나라밖에계셨군요..T_T..나라안에서정치한다는놈들은다이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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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2008.06.11  00:07  [220.75.16.16]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없이 큰 힘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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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00:10  [121.140.168.206]

몸은 홀로 하지만 마음은 이곳 대한민국 촛불을 들고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신 모습 정말 멋집니다. 먼곳에서 홀로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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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토끼 2008.06.11  00:17  [199.52.13.104]

저도 Times Square 에서 일하고있는데 요 몇일 거리에서의 체감온도가 섭씨 40도가 넘는걸로 알고있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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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숲 2008.06.11  00:24  [219.198.62.93]

존경스럽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정말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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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완 2008.06.11  00:29  [122.43.252.150]

힘내세요...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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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전설 2008.06.11  00:32

울트라 킹왕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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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2008.06.11  00:33  [124.80.58.103]

션강님..뉴욕한복판에서 꿋꿋하게 한국을 빛내주셨네요.이젠 2mb라고하면 세계인도 누구인지 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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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2008.06.11  00:52  [119.65.142.20]

힘내십시오...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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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앙훼 2008.06.11  00:58  [211.206.13.98]

멋지세용..생각은 할수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기는 힘든법 정말 대단하십니다..정말 존경스럽습니다...같은 한국분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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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용~!!^^ 2008.06.11  02:41  [125.139.106.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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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t 2008.06.11  04:03  [74.243.134.19]

감사합니다. 자랑스런 한국인입니다. ^^ 저도 몸은 미국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한국에 있습니다.
우리 열심히 명박이 아웃시키고 조중동 폐간에 힘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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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08.06.11  05:22  [24.19.184.81]

자랑스럽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마음과 힘을 모아 싸우는 한 mb는 내려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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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 2008.06.11  05:27  [218.148.225.205]

션강님도 절대포기하지마세요.. 대한민국에 있으면서 나름 열심히 촛불집회 참여하는 아기엄마에요.. 님글을 읽으니 더 힘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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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2008.06.11  05:44  [118.103.199.170]

멋지세요.. 감동받았네요한국에 계신분들도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홧팅하시고요..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는 그 날까지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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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08.06.11  06:19  [70.169.241.146]

저도 미국 살지만.. 같은 젊은 사람으로써 님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갑사합니다.
모두 맞는말만 잘해주셨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지요,,, 국민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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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 2008.06.11  06:26  [125.188.64.11]

멋지십니다. 한국의 자존심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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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on 2008.06.11  06:38  [122.36.106.3]

저도 마음속으로만 촛불 지지했는데 이제 뭔가를 해야 할것 같네요...새벽에 눈 떠 당신 글을 보니 너무 감동적이네요....~~~그리고 한국의 미래가 희망적임을 느낍니다......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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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파장 2008.06.11  06:58  [121.35.248.250]

오호!! 젊은 사람이! 대한민국 아직 비전이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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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8.06.11  07:32  [58.227.233.194]

와우 원더풀. 멋집니다. 힘내세요. 서울 관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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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아범 2008.06.11  08:41  [124.199.178.237]

멋지시고 가슴이 찡하네요. 당신같은 분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습니다. 이곳에 많은 분들이 당신께 격려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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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OUT 2008.06.11  08:48  [121.148.88.102]

눈물날뻔 했습니다.
힘내세요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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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맘 2008.06.11  10:25  [119.149.230.64]

넘 감사합니다 타국에서 이런 감동을 맏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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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2008.06.14  22:13  [125.57.90.219]

멋째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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