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길라잡이] 실직·전직은 나를 돌아볼 기회 C씨는 지점장을 마지막으로 금융회사를 퇴직한 후 지인의 소개로 모 회사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성실하고 예의바른 C씨를 눈여겨보았던 그 회사의 대표는 최근 그를 중용했다. 새로 인수한 회사의 경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전의 직책에 비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을 맡겼는데도 열의를 갖고 근무하고 주변의 동료와 잘 어울리는 C씨의 인간 됨됨이와 금융 업무 경험을 높이 샀다. 50대 중반 들어 C씨는 경영자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그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 인수할 회사의 경영 내용을 살피고 있어요. 회사의 경영자로 일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며 힘있게 말했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