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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그남자
스페인여행
banyan (atelierlee)
프로필     
개설일 : 2005/11/09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지혜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 / 노자





임종을 앞둔 스승이
제자인 노자(老子)를 불렀습니다.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승은 자신의 입을 벌려
노자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내 입 안에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이는 보이느냐?"

"스승님의 치아는 다 빠지고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다 빠지고 없는데
혀는 남아 있는 이유를 아느냐?"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빠져 버리고
혀는 부드러운 덕분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것,
그것이 세상사는 지혜의 전부이니라."

"이제 더 이상 네게 줄 가르침이 없구나."

어느 누구의 입 안에나 다 들어 있는
세상사는 지혜,
우리가 놀리는 이 짧은 세치의 혀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강하고 부드러움
어느 누가 말한게 정답이고
누가 정상이고 무엇이 표준인가?

누가 어떻게 무엇을 판단 할수있는가?
모든 판단은 우둔하다.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판단하지 않는다.

그대의 판단력이 사라질 때 거기
무엇이 있을까?
딱딱함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부드러움으로 모든 이를 안아보면 어떨까?

진리는 우리들의 차원으로 끌어내려 질 수 없다.
오직 우리 자신이 진리의 차원으로
우뚝 올라서야만 한다.
그러므로 참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논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 증거한다.





[누가 어떻게 무엇을 판단 할수있는가?
모든 판단은 우둔하다.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판단하지 않는다.]


늘 생각한다.
나의 독단으로 무엇인가를 판단하지 말자.

그런데 오늘의 이 글이 다시한번 정신이 번쩍들게 한다.
나는 끊임없이 판단하는 우를 범하고 살고있지 않던가...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지혜로운 자가 되고자 함이 아니다.
그저 잘못된 판단으로
내가 고집하는 나의 세상의 우물속에서 허덕이는
우를 범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진리는 우리들의 차원으로 끌어내려 질 수 없다.
오직 우리 자신이 진리의 차원으로
우뚝 올라서야만 한다.]

우리 자신이 진리의 차원으로 우뚝 올라서기 위해선
얼마나 진리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가능해지는 일일까.....

오늘 하루 만이라도 잘못된 판단과
독단의 세계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할 따름이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상태..
참 그 길이 멀다....
아마 결국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이 세상과 이별하리라 예감한다.

그래도 조금씩은 그 길에 가까워졌으면 하는 소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고
오늘도 순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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