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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각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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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n (atelie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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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11/09
 




거리에서

노래: 성시경 


니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걷다 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번에
          참 잊기힘든 사람이란 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막다른 길 다다라서 낯익은 벽 기대보며 
          가로등 속 환히 비춰지는 고백하는 니가 보여
  떠오르는 그때 모습 내 살아나는 설레임 한번에
          참 잊기힘든 순간이란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아직 나를 생각할지 또 그녀도 나를 찾을지
          걷다보면 누가 말해줄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며 
          텅빈 거리 어느새 수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부풀은 내 가슴이 밤 하늘에 외쳐본다
          이 거리는 널 기다린다고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며 
          텅빈 거리 어느새 수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학창시절 송창식의 노래에 심취해서
밤새도록 같은 노래를 듣고, 부르고, 듣고, 부르기를 수백, 수천번 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수천번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게 했던 노래는
재작년 가을 내내 껴안고 들었던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 노래다.
성시경이란 가수를 특별히 좋아했던 적도 없었다.
그리고 이 노랫말 처럼 그렇게 애잔하게 그리운 사람도 없다.
그런데 이 노래가 며칠전부터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드디어 하루종일 이노래만
듣고 또 듣고
부르고 또 부르고...
울고 또 울고..

노래 자체의 아름다움이 계속 가슴을 때려서
눈물을 자꾸자꾸 쏟아내게 해주니 고맙다.
순수한 카타르시스를 노래를 통해 느낄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오늘은 이 노래 때문에 행복한 하루였다.
유행하는 노래는 컬러링으로 하는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나의 그 고집마저도 이 노래가 꺽어주었다...

지금도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며서 이 글을 쓴다..
그리고 가슴으로 파고드는 이 노래가 참 고맙고 좋다.
정말 좋다.....너무 좋다....

자꾸 눈물이 흘러서 그것도 너무 좋다..
이렇게 울고나면 영혼까지 맑아지는 것 같은 그 느낌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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