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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
banyan (atelie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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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11/09
 





성공한 사람들의 어린 시절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다빈치, 프로이트, 처칠, 피카소, 샤넬, 채플린, 파바로티, 만델라, 엘비스, 빌 게이츠, 조앤 롤링…
세계적 명성을 얻고 성공의 대명사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그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까? 혹시, 그들의 어린 시절에 이미 성공의 비결이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프랑스 공영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저자는 십여 년간 수천 명의 아이와 대화하면서 그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전하는 꿈과 기쁨과 고통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자, 이 책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25인을 범주별로 분류하여 그들의 감동적이고도 열정적인 삶을 소개하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요인들을 밝힌다.


성공의 비결


역사가 기억하는 위인들, 혹은 기억해야 할 인물들이 있다.
그런데 그들의 성장과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주변에는 그들과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형제와 이웃과 친구, 같은 반 학우나 같은 작업실의 동료는 왜 그들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거나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지 못했을까? 도대체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천재적인 두뇌였을까? 뛰어난 통찰력이었을까? 남다른 재주였을까? 뛰어난 용모와 체력이었을까?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들의 성공 요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다. 즉, 어떠한 어린 시절을 보냈든 간에 그들은 늘 꿈을 잃지 않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스스로 계발하고 꽃피웠다는 것이다. 그들의 개성은 너무도 강하여 때로 주변 사람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믿음이 너무도 강렬하여 어떤 시련이나 강압도 그들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


성공의 의미
저자는 성공의 의미를 단순히 부나 권력, 대중적 인기나 사회적 인정에서 찾지 않는다. 그는 지금까지 이 땅에 무수히 많은 부자와 권력자와 천재들이 살다가 사라졌지만, 역사가 기억하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우리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 안락한 삶을 살다가 간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은 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이 그가 말하는 행복의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단순한 자기만족에 불과할 것이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어로 ‘살아있다.’라는 말이 ‘남들과 함께하다.’라는 의미였음을, 그리고 ‘죽었다.’라는 말이 ‘남들과 함께하기를 그치다.’라는 의미였음을 상기하면서 한 사람의 성공과 행복이란 자기만족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즉 타인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인간적으로 성숙하여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을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에 도달하는 여러 갈래의 길

저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의 어린 시절을 여섯 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우선, 가문의 총아로서 미래의 성공이 예정되어 있었던 인물들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부터 지도자 교육을 받았던 카이사르, 정치가 가문에서 태어나 가업을 이어 정치가가 되었던 처칠,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부터 백만장자를 꿈꾸었던 빌 게이츠 등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오히려 부모의 기대치를 훨씬 넘어섰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조앤 롤링 같은 이의 성공담을 소개한다.
또한, 부모 잃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공의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갔던 코코 샤넬이나 제임스 딘, 부족과 족장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도자로 성장한 넬슨 만델라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그 외에도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스스로 계발한 피카소나 누레예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 가난을 오히려 자산으로 삼았던 프로이트나 찰리 채플린, 루이 암스트롱 같은 인물,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를 문학과 음악으로 승화하여 큰 성공을 거둔 발자크나 메릴린 먼로, 레이 찰스 같은 인물이 소개된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읽는 책
저자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게 된 동기가 학교 내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한다. 교사의 수가 초등학교보다 여섯 배나 많은 중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현상이 생기고, 학교 폭력이나 교실 파괴 등의 병폐가 증가하는 원인을 이해하려면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의 육성을 직접 들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그렇게 10여 년간 방송을 통해 수천 명의 아이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저자는 아이들에게 성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의 성공 비결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처럼, 그들의 성공담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심어 주고, 부모들에게는 그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주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를 통해, 성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인격적 성숙을 통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임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고 출간의 의의를 밝힌다.

 

목차:

Chapter 1 가업을 이어 꿈을 이룬 아이들

가문의 희망,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랑에 굶주린 아이, 위스턴 처칠
모두가 사랑한 공주, 엘리자베스 2세
알프스의 하이디, 로미 슈나이더
꼬마 사업가, 빌 게이츠


Chapter 2 부모의 꿈을 넘어 세계를 꿈꾼 아이들

보복의 씨앗, 알렉산드로스 대왕
정략결혼 대기 소녀, 재키 케네디
아빠의 꿈동이, 루치아노 파바로티
상상력 넘치는 소녀, 조앤 롤링


Chapter 3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도전한 아이들

4차원 소녀, 코코 샤넬
엄마를 사랑한 반항아, 제임스 딘
행복한 입양아, 넬슨 만델라
엄한 집안의 돌출 소녀, 마돈나


Chapter 4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아이들

천재 사생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깜찍한 신동, 파블로 피카소
마마보이, 엘비스 프레슬리
우아한 악동, 루돌프 누레예프


Chapter 5 가난을 성공의 자산으로 삼은 아이들

고독한 공부벌레, 지그문트 프로이트
춤추는 떠돌이 소년, 찰리 채플린
할렘의 블루스 보이, 루이 암스트롱
거리의 꽃, 에디트 피아프


Chapter 6 상처받은 날개를 펴고 세상을 향해 날아오른 아이들

버림받은 장남, 오노레 드 발자크
허약한 몽상 소년, 앙드레 말로
조숙한 외톨이 소녀, 마릴린 먼로
불행의 씨앗, 레이 찰스


저자소개
지은이 윌리암 레메르지(William Leymergie)1947년 프랑스 파리 출생. 기자, 방송프로그램 제작자, 시청각 전문가. 국립시청각연구소(INA)에서 강의하면서 프랑스 TV(Antenne2)와 라디오(France Inter)에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십 년간 제작하고 진행했다. 저서로 『꼬마들의 주파수: 아이들도 할 말이 있다(Frequence Momes: les enfants ont la parole』, 『아이들의 말(Paroles de gosses)』 등이 있다. 영상물로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남자, 여자, 사용법(Hommes, femmes, mode d’mploi)』, 『사랑하는 용기(Le courage d’imer)』 등이 있다. 1992년 어린이 재단에서 주는 메디아 상(Prix Media)과 1993년 프랑스어보존협회상(Prix de l’ssociation defense de la langue francaise)을 받았으며 정부로부터 국가유공자(l’rdre national du Merite) 훈장과 레지옹도뇌르(la Legion d’onneur) 훈장을 받았다.


옮긴이

김희경
성심여자대학(현 가톨릭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피카르디대학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뚱뚱해도 괜찮아!』, 『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환경교실』, 『넌 누구니?』, 『처음 그날부터』, 『내 몸 대청소』 등이 있다.


그린이

이정학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에 입사하여 그래픽 디자인과 삽화를 맡고 있다. 여행전문지 『Travie』에 카툰 여행기 「라이카의 낯선 여행」을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고 있다.
작품 갤러리: picasaweb.google.com/colliclife 이메일: colliclife@naver.com" target="_blank">colliclife@naver.com

 

본문 중에서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가 ‘위대함’에 대해 말했듯이, 그들은 추락할망정 작은 패배에 안주하지 않는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모두가 나치 독일에 항복하자고 했을 때 결연히 일어나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라고 외쳤던 처칠이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서도 지배자 슐라와 타협하기를 거부했던 카이사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저 없이 하버드 법대를 떠났던 빌 게이츠의 용기는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꿈과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그들은 개인의 운명이 아니라 세계의 운명에 도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18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를 데리고 빈치의 강가와 계곡과 들판을 산책하면서 조약돌과 나뭇잎과 곤충을 하나하나 꼼꼼히 관찰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손자가 어떤 대상을 ‘마치 처음 본 것처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려고 늘 “눈을 떠라!” 라고 끊임없이 가르쳤습니다. -165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극작가 소포클레스는 “고난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 같습니다. 세상에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태어날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아무 어려움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 성공에 이르는 사람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뭔가 억울한 심정에서 ‘그들도 나름대로 우리가 모르는 고민이 있을 거야!’라고 지레짐작하지만, 사실 그들은 아무 걱정 없이 성공해서 나름대로 행복한 일생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소포클레스의 말은 틀린 것일까요?
그 대답은 ‘성공’이라는 말의 의미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돈이나, 권력, 지위나 명성을 목표로 삼고 거기 도달한 상태를 성공이라고 부른다면, 소포클레스의 주장은 틀렸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인간의 성공이 물질적인 수단이나 외적인 조건을 획득함으로써 완성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210

이와 관련하여 영국 조지 왕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작은 도시의 한 도자기 공장에 들렀을 때 전시된 두 개의 꽃병을 보았습니다. 똑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무늬까지 똑같았지만,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투박하고 볼품이 없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왕이 도공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는 가마에서 높은 온도의 불로 구웠고, 다른 하나는 아직 가마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시련을 겪은 인생은 뜨거운 불에 구워져 예술품으로 완성된 도자기와 같습니다. 두 개의 꽃병을 나란히 전시한 것은 그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입니다.”
-211

레이는 장애인 특수학교에 다니던 시절 선생님의 포드 자동차를 몰래 운전하는가 하면, 오토바이 타는 법도 배웠습니다. 물론, 그것은 맹인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장애는 ‘불편’일 뿐, ‘한계’가 아니었기에 다른 가수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자신의 위치를 굳혀 갔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흑인 가수들의 노래가 흑인 ‘전용’ 블루스에 한정되었던 반면, 그는 거리낌 없이 백인 음악인 팝에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죄의식과 장애가 남긴 상처를 삶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로 극복한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Marie 2009.12.16  04:34

책의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용...나는 나의 꿈이다.... "..고대 그리스어로 ‘살아있다.’라는 말이 ‘남들과 함께하다.’라는 의미였음을, 그리고 ‘죽었다.’라는 말이 ‘남들과 함께하기를 그치다.’라는 의미..."..... 캬아... 신기하게도 제가 어제 본 영화에서 죽어가는 주인공이 남긴 마지막 문장을 상기시켜 주네요... 반얀님 혹시 "into the wild"라는 영화 보셨나요?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명석한 젊은이(하바드 법대도 뒤로하고...^^)가 "사회" 그 자체에 혐오를 느껴 미국 전역을 부랑자로 돌아다니다가 결국 인적 하나 없는 알래스카에서 모험하며 독이 든 야생초를 잘못 먹어 죽게되면서 한가지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지요.. ".... A REAL HAPPINESS WHEN IT IS SHARED. 라고 쓴 후 죽는데 참 충격적인 영화였어요,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사람들이 싫고 세상이 싫고 사회가 싫어 가장 순수한 형태의 고독과 자유를 찾아 야생으로 들어간 젊은이가 죽으면서 깨달은 인생의 지혜... 혼자 아무리 즐겨봐도, 혼자 아무리 만족해도... 그 삶이란 남들과 나누어지지 않았을 때 얼마나 불행한 것인 지.... 그런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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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n 2009.12.16  23:34

백프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문제는 나누고 싶은 대상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데 있는것 같네요. 테레사 수녀님처럼 박애주의가 가득하신 분이라면 모든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나누겠지만 저는 그런 수준이 아닌지라 남녀 불문하고 감정의 진폭이 함께 움직이는 대상이 아니라면 차라리 혼자임을 택하고 싶어지거든요.
참 사람은 많은데 나와 많은 접촉면을 함께 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이 인간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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