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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7/06
 

엘렌 일기
엘렌의 자라는 과정과 작은 계획들에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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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첫 놀이 클래스를 등록.
2007/03/27 오후 1:45 | 엘렌 일기

한발 두발 걸음마 연습에 즐거운 엘렌이는 두주가 지나면서 집 이구석 저구석을 투덜투덜 걸어다닌다. 그 좋아하던 공갈 젖꼭지도 똑 떼고...이젠 엄마랑 뭔가 배울때가 되었다.

첫 놀이 클래스에서 갑자기 많은 아가들을 접한 엘렌은 빤히 쳐다보고 씨이익 미소를 짓는다.
맘에 들었는지...
낯을 많이 가리는편이지만 이날은 자기 또래에 아가들이 있어서인지 엄마를 뒤로하고 혼자 부지런히 기어다니며 탐색에 여념이 없다.

엘렌이 말하는 단어는..
"엄마" "까까" "맘마" "까...(꿍)" 
손뼉치고 엉덩이를 씰룩씰룩 특히 흥이나면 고개를 휘젖고 어깨를 으쓱으쓱~!!
넘 귀여운 엘렌.
아린이도 이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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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2007/03/01 오전 4:48 | 엘렌 일기

엘렌은 혼자 일어나 안정된 자세가 취해지면 한걸음, 두걸음,세걸음 풀썩~!ㅋㅋ
그리곤 스스로 넘 뿌듯한지 박수치고 끼약 소리지르고... 그런 엘렌을 보며 아린언닌,
"엄마! 엘렌봐~!" 좋아라한다.
게다가 언닐 잡으러 한발,두발 앞으로 오면 아린인...
" 아휴~! 언니한테 오는거야~ " 콧소릴내며 예뻐하고 토닥거린다.
이럴때면 두자매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

내일이면 엘렌이 돌을 맞이한다.
새로운곳에 이사온지 어언 6개월이 되었지만, 아빠 엄마의 비사교적 삶?!?! 때문에 서울에서의 화려한 돌잔치는 생략하기로 하고, 조용히 축하해주려고 한다. 아직은 자그마한 체구지만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커주고있는 엘렌에게 아빠,엄만 그냥 고맙기만하다.
엘렌아!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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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2006/10/29 오후 2:04 | 엘렌 일기

누가 자길 안고 있나 유심히 보고는 낯선 사람이면 삐죽삐죽...

아랫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가보다.
괜실히 징얼대고, 혓바닥을 내밀고 침트리를 하며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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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뒤집기
2006/08/15 오전 5:48 | 엘렌 일기

8월 3일 현지 시각으로 지인이가 뒤집었다.

처음보다 능숙하게 뒤집는 지인이는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할 것 같다. (엄청 성질 급한 지인이 아빠다)

일명 침순이 지인이.

물 주면 그렇게 떼를 쓰고 안 먹는 넘이

엄마가 주는 찌찌로 버티면서 그렇게 침을 흘려댄다.

마라톤 선수들이 탈수에 빠지는 것 같이 몸안의 수분이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그렇다고 이빨이 나오는 것 같진 않은데...

지인이는 이제 아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자란다.

배고프면 삑~
젖달라고 삑~
덥다고 삑~
졸립다고 꽥~

손위에 두 발을 올려주면 일어서려는지 힘껏 밀쳐낸다.

바들 바들, 부들 부들.

덜덜 떨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입을 모으고 아주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계속 두 발을 밀쳐낸다.

귀엽다. 지인이는 세진이가 못 보여줬던 귀여움을 보여주며 엄마, 할머니, 아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껏 셈 부리는 언니 세진이의 마음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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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코감기 회복중
2006/05/30 오후 3:31 | 엘렌 일기

엘렌 코감기가 심하다.

그렁~ 그렁~ 콜록, 콜록!

벌써 1주일은 된 듯한데,

소금물을 코에 흘려주고 콧물을 빼 주는 일외에는 해줄 일이 없다.

6개월 미만이라 약을 쓸 수도 없고,

코가 꽉 막혀 숨쉬기 괴로워 하는 걸 보면 참 안쓰럽다.

저 어린것이...

보통 6개월 미만에 아픈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아픈 경우 그것은 아마도 태생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

인큐베이터에서 고생해서 아무래도 몸이 약할 것이라 걱정은 되지만,

아린이에 비해 모유 먹는 양도 적은 것 같고, 이래 저래 신경이 쓰인다.

크면서 건강을 위해 운동을 좀 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오늘은 많이 좋아져서 더이상 자면서 코가 막히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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