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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빠진건지 주의력이 부족해져서...건성인건지 -어이쿠 큰일날...?! ^^; 에이... 글씨좀 알아보게 잘 써 주시면 어디가 뭐 나는지??? 내가 잘못읽은것 탓하기에 앞서 상대방이 휘내려쓴 필체를 조금 원망한다...이건 뭐 거의 발가락으로 그려도 그보다 낫겠구만... 천재는 다 악필이라던가??? 그래도 알아보게 쓰고 삽시다~!!! ㅠㅠ
지금이야 거의 모든 문서들을 컴퓨터를 빌어서 작성하고... 꼭 필요한 몇몇 이외에는 거의 친필로 작성하지 않아서 글씨 못쓰는걸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
악필하니까 생각나는 일 가을편지를 받은적이 있었다. 편지라기보다...쪽지였는데... 너무도 예쁜필체에 예쁜 여자아이 이름으로... ㄷ 다방에서 기다리겠다고... 그냥 별생각없이 그 곳에 들렸는데 예상밖으로 낯익은 얼굴들이 미소가득... 어머머... 오빠였어??? 글씨 아니던데...(대필로 장난을...그 누군 군대에서 잘 그랬다더만)
생긴거(?)완 다르게 왠 글씨를 그리도 못쓰던지 개;발-새;발?...괴;발-개발...휴... 공부 도움 정말 많이 주셨었는데...글씨 해독은 정말 머리아플지경. 너무 어릴적이고 숙녀티도 제대로 못내던 그때 연애다운(?) 연애는 결코 아니었는데 막연히 좋았던...
한번인가는 그 오빠가 한겨울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도 칭칭 감고 여자처럼 변장..내친구와 함께 우리집에 놀러왔었다. 당시 우리 할머니는 너무 무서우신분이셨는데 눈을 속이고 유유히 우리마당을 침범...
할머니 ----->"이 신발 누가 신고 온거냐? 신발을 머스마거 같은걸 신고 다니네.... "
ㅋㅋㅋㅋㅋ
우린 이불을 텐트처럼 만들고 들어앉아 마구 킬킬거렸다. 하란 공부는 안하고... 호빵 사 가지고 온걸 방구석에서 까먹으면서 얼마나 웃어댔는지. 할머니 속이는게 너무너무 재밌었지만 이내 그해 겨울이 지나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오빠네도 다른나라로 유학, 이민의 길에 오르셔서 더이상 깜찍하게 악필속이는 재미도... 여자인체...-목소리 변장 전화도...- 속이는 재미도 더 없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다 같이 다른 짝을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악필에 더하여 이젠 머리도 반짝거리려나요??? 컴퓨터가 있어 참 좋고... 좋은약도 나와있어서 참 좋은세상... 옛이야기 또 하는데... 여전히 용모는 단정 하시겠지요?
전 예나지금이나 지저분해 보이는 사람은 딱 질색이랍니다. 머리나 수염에서 이라도 나올것 같은...으윽...
-여자들이 하는 거짓말 1위가... 남자 외모는 안본다는거... 아시나요?-ㅎㅎㅎ
이 말 왜하고 있는건지... ??? 에고... 밥이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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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2009.1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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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필에 어리까지 반짝 ? 제가 괜히 찔리네요
좋은 약 좀 소개 시켜주세요 ,
다행히 이도 추워서 거주 할 자리를 못 잡으니 지저분 한 건 안심해 봅니다만.
오랫만입니다 아리님께 답글 달아보는 것이 ,,
저도 악필이라서 천재일지도 모른다고 위안하면서 내 컴을 고장내볼까 하는뎁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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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9.11.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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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OD,.OS역시 알아보기 어렵게 쓰십니까?ㅋㅋ
머리카락 요즘 많이 빠지시나요?
그러게요. 유럽으로 바람쐬고 오시고 나서 많이 바쁘신가 했습니다.
에고... 천재 아니시라도 좋으니 고장내뜨리지 마세요.
늘 유머스런 댓글로 저를 많이도 즐겁게 해 주셨듯이
변함없이 QD로 뵐수 있기를요...ㅎㅎ
오타를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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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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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로니까릿 지가 소싯적에 말임돠.
편지를 주고받눈디 글이 글이 아니라 그림 그리듯이 쓴다눈 말을 들었지라,
지딴에눈 그것이 칭찬인줄 알고서릿
두통받을때 한통을 보냈눈디....
-아마두 테두리를 사랑해루 장식한 효과였눈지 몰긋찌만-
어느 날 문득 보니깡 제 글에서릿 무슨 지렁이들이 기어다니더라굽쇼, ㅠ.ㅠ
그 이후로 편질 한통도 안 보냈눈디......
그 효과루다갓 수신편지만 차곡차곡 쌓이게 되겅...킥,
오늘도 제멋대루인 철부지눈
여전히 4차원에서 살고 있더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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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9.11.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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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세계?ㅎㅎ
두통받을때 한통이라하셔서...
저는 머리아프실때 한 통 글을 써 보내신걸로 잠시 착각...ㅋㅋ
그때추억 되돌리면 즐거워 지시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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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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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글씨를 잘 쓴다는 말을 내내 듣구 했었는데....
학교 다닐때 친구들 연애 편지 많이 써주곤 했는데....
요즘은 글씨 잘 쓰는게 별로 ...
예전처럼 편지를 쓰나...그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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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9.11.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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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잘 쓰실것 같은 느낌 듭니다.
아이들 모습보면 엄마의 모습 그릴수 있거든요.
애들이 무척 깜찍하고 예쁘던데...
편지 쓰는것도 받는것도 참 좋은 일인데...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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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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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설처럼 재밌고 귀여운 추억이예요.
글씨는 정말, 알아보게끔만 써주면 좋겠어요, 우리 시엄마 필체는 거의,,, 싸잡고 며칠 해독을 해야하구요. 우리 신랑도, 정말 깨알같이 쓰는지라. ㅎ
하긴,, 이러는 저는,,, 저도 악필예요,, 거의 그리는 수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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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9.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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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설마 쓰시다가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은 아니시겠지요???
그건 안되는데 ^^;
보려는 글씨가 너무 작으면 해독하기 어렵기도 하고 눈나빠질것 같더라구요.
ㅋㅋ 글씨는 깨알같이 쓰시는군요...한분은 그리시는 수준...
저도 요즘 엉망진창으로 휘갈겨 씁니다. ㅎㅎ 어떨땐 저 자신도 못알아볼 지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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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9.1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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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댓글로 인사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른폴더에 답글들은 다음시간에 더 쓸께요.
(윙크) 해 드릴께요. 이런...
지금 제가 다른곳(?)에 있어
쓰던컴이 아니라
자꾸만 오타를 내고
느릿느릿 자판을 보면서 쓰는데 자꾸만 shift key를 누른다는게 enter 로 가는통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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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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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그럴듯 한데 필체가 않좋아서 연애편지를
찢어 본적이 있지요
다시 쓴것이 더 않좋아 보일때 점점 더~ 맘에 않드는 글씨들
나중에는 연애 편지를 포기해 버려서 그 여자랑 결혼하지 못하고
지금마누라랑 살게 된거지요 ㅎ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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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s21usa 2009.11.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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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잘 알겠습니다 할까요???
저 아무 질문 안 했던것 같은데...
열심히 글 고쳐쓰시던 과거(?)에 힘입어 블로그에 좋은글들을 올리시나 봅니다.
참 풋풋하고 좋았던 시절이었겠죠~!
그러니 지금 오순도순 더욱 정답게 사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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