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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s (argo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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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1/04
 

Well-made Movie... "웰컴투 동막골"

2005.08.07 00:45 | 기본폴더 | Ants

http://kr.blog.yahoo.com/argonat/27 주소복사

오랜만에 본 잘만든 영화....
영화를 보는 도중 드는 생각이었다.


너무 웃기도하고 감동도 받고, 6,25라는 민족의 비극을 어느 영화보다 실감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영화자체도 너무 억지스런 코메디도 아니고, 그렇다고 민족의 더러운 전쟁을 미
화시킬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천진무구한 사람들과 전쟁이 만나면 어떻게 되는
지를 담담하게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가 좋은 기억으로 남는것은 구지 영화를 비극으로 만들지는
않았다는 것. 그렇다고 좋은 결론을 위해 억지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히 죽어가는 여일, 표현철, 리수화... 결코 전쟁을 미화하거나 오락거리
로 삼지않고 담담하게 전쟁의 잔인함을 그려내는 그래서 더 슬픈 영화였다.
마지막에 극장을 나오며 이 영화가 비극일까? 희극일까? 묻는 와이프의 질문에
선듯 대답이 안 나오는 묘한 여운을 남기는 이유가 아닐까...

마치 여일의 머리에 꽃을 장식하고, 비 속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6,25라는 비극
을 겪기전에 순수한 우리민족의 모습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전의 일제강점이나 이념대립등이 있었지만
                                            6,25는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느낌.

별 5개에 4개 반을 주고 싶은 작품이다. 너무 너무 느낌이 좋았던 영화.

반개를 깍은 이유는 인민군과 국군의 대치가 끝난 시점에서, 여일이 죽는 클라이막스로
가기전인 마을에서의 축제까지 사이의 구성이 다소 지루한 듯 지나간다는 것. 나름대로
마을의 여러 평화러운 모습이나 순수한 모습이 보이지만 조금 더 덜 지루하게 구성했으
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연합군인 스미스의 역활이 너무 적었다는것, 물론 제 3자의 입장이기에 영화에서
끼여들 여지가 많이 없었지만, 영화 중간중간 좀 더 비중있게 구성되어 있어야 하는 것
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왠지 어색...

어쨌던 요즘의 우리나라 영화중 보기드물게 감동과 흥행의 요소인 웃음을 잡은 영화이다.
머리가 빈듯한 인물이 나오는 조폭코메디나... 억지스런 설정의 로멘틱 코메디보다 훨신
좋았던 영화.

  이 장면을 보면서 문득 팝콘을 만들려면 팝콘종자의 옥수수만 가능하다는 것이 떠오른 이유는...
  --;(일반 우리나라 옥수수는 튀겨도 타기만 한다.)

개인적으로는 덧신 벗어서 얼굴닦아줄때 나오는 전체얼굴 컷이 더 좋았던...
사진을 못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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