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동부가루를 사서 동부묵을 만들어 보았어요.
요즘은 보통 청포묵인줄 알고 사시는 묵이 거의가 동부묵이랍니다.
제가 이 동부묵을 참 좋아하는데 묵을 사다가 바로 해먹어야지
냉장고에 두면 나중에 딱딱해져서 맛이 없답니다.
그래도 일부 남은 묵은 작게 썰어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먹으면 먹을만 하더군요.
덩어리째 끓는 물에 데치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면
겉은 부드럽고 속은 딱딱하고 그렇더라구요. ^^
동부가루에 호박가루, 녹차가루, 파프리카가루를 넣어 칼라풀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 동부가루 30g, 물 400cc(종이컵 2컵), 호박가루, 녹차가루, 파프리카가루 약간씩
동부가루를 30~31g 정도 전자저울에서 재었어요.
물 400cc(종이컵 2컵분량)를 넣고는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호박가루를 2~3티스픈 정도 넣었는데요. 색의 농도는 적당히 알아서 맞추세요.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넣고 처음에는 불을 세게 했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저어가며 2~3분정도 끓입니다.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고.. 끈적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해서 뚜껑을 닫고 1분간 뜸을 들입니다.
네모모양 플라스틱 그릇에 담고 윗면을 평평하게 펴준 다음
어느 정도 식혔다가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4~5시간 정도 서서히 굳힙니다.
이렇게 각각 30g씩 호박가루, 녹차가루, 파프리카가루를 넣어 4종류를 만들어보았어요.
보통 묵 1모가 나오게하려면 동부가루 60g에 물 800cc를 넣으면 됩니다.^^
만든지 10시간 안에 먹는게 제일 맛나고..
하루가 지나버리니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냉장고에 넣지 말고 만들어서 그날 안에 모두 다 먹는게 좋겠어요.
단단하면.. 맛이 떨어지거든요.
사각통을 도마에 뒤집어 탁탁 치면 쏙~ 빠져요.
네모모양으로 썰어 접시에 담았어요.
진간장, 다진 마늘, 부추,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위에 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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