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두부도 메이커시대~!
더구나... 국산 유기농콩으로 만든건 상당히 고가잖아요.
마트에서 건강에 좋은 국산콩두부를 사려면.. 덜덜 떨리기도 해용..ㅎㅎ
옛날부터 두부를 집에서 만들고 싶었어요...
소이두부라는 두부제조기를 살까? 말까? 여러번 고민하다가
후기를 읽어보고 포기~! 아무래도 제대로 잘 안될것 같았구요..
무엇보다도 천연간수 구하는게 문제라서 용기를 낼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알게된 사이트에서 천연간수와 두부틀을 구해서
드뎌 두부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당..^________^
처음 만들어본 뜨끈뜨끈한 두부를 시식하는데.. 왕감동~!
따땃..하니..부드럽고 고소한 두부를 먹을 수 있었지요..
흰콩은 조금 가격이 쎈 국산 유기농 백태를 구입해서 만들었으니
건강에도 짱이랍니다.^^
문제는 비지가 많이 나오는데.. 두부를 만들때마다 비지찌개를
끓여먹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야겠네요.^^
재료 흰콩(백태)200g(불리지 않은 것), 천연간수 200g 두부틀, 걸름포 |
흰콩 200g을 두배 분량의 물에 12시간 정도 불렸구요. 두부틀과 거름포, 천연간수를 준비했어요.
불린 흰콩을 믹서에 넣고 물 1리터를 넣어 곱게 갈아준 다음,
걸름포에 걸러...콩물을 걸러주었어요.. 걸름포 안에는 비지가 들어있는데요..꼬옥 짜주었답니다.
콩물을 냄비에 넣어 끓이다가 거품이 넘칠정도가 되면 간수 200g을 넣고.. 2~3번 저어 몽글몽글 뭉치면
불을 끄고 10~15분 정도 둡니다. 그러면 순두부가 되는데요.. 이 상태로 먹어도 되고...
두부틀에 걸름포를 깔고 무거운 것을 눌러 물기를 충분히 빼서 굳힌 것이 바로 두부랍니다.
저는 글락스락용기에 물을 담아 두부 위에 올리고 무겁게 눌러주었어요.
30분 정도 지난 다음... 두부를 꺼내보았더니.. 잘 굳어있네요.
양이 조금 적은것 같아 다음부터는 콩을 두 배 분량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금방 만든 두부에 양념간장을 얹어 생두부로 먹었는데요..
무지 고소하고 맛있네요~~ ^^
생각보다 두부가 제법 단단한 편이에요..
한 입 앙~ 먹으면 입 안에서 살살 녹아요..
남은 비지를 전자렌지에 몇번 돌려 수분기를 날린 후...건무화과를 넣고 쿠키도 구웠답니다..
레시피는 몇번 만들어보고 바삭바삭 맛나게 만들어지면 알려드릴게요..
쫀득한 비지쿠키가 만들어졌어요..^^
콩비지와 건무화과가 들어갔으니 장에는 아주 좋은 쿠키가 될것 같네용.^^
오늘 외출했다가 들어오니.. 이렇게 선물이 와있더라구요.
강원도 홍천에 사시는 이웃분께서 이렇게 귀한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은행이랑 잣이랑 모두 다 직접 거두신거라 더 정성스럽고 고마운 선물이에요..
손수 만드신 대추생강차도 보내주셔서.. 지금 한 잔 마시면서 쓰고 있네요.
은은한 향기에 기분이 좋아지고..마음 뿐만아니라 몸까지도 훈훈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