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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7
 




열정을 개발하는 법
- 더 깊이 파고들어라
 
 
당신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두 가지 분야, 예를 들어 트럼프나 특정 장르의 음악 혹은 특정한 스포츠를 선택하여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나는 이것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아마도 당신의 대답은 "그리 많이 알고 있지 못해"일 것이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현대미술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리하여 현대미술을 잘 알고 사랑하는 친구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 전까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잡다한 지식나부랭이를 짜깁기 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을 깊이 연구하면서부터 나는 현대미술에 완전히 매혹되고 말았다.

이것은 열정을 개발할 수 있는 결정적인 비결을 알려준다. 하지만 일단 땅벌을 연구한다면 그래서 그것들이 얼마나 좋은 일을 하며 서로 어떤 관련을 맺고 어떻게 번식을 하며 겨울철에 어디서 사는지 알아낸다면 다시 말해 땅벌에 대해 모든 사실을 수집한다면 땅벌에 대한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때로 연수생들에게 ‘깊이 파고들기’를 통해 열정이 개발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온실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즉, 무심코 말하는 듯이 연수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혹시 온실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에 관심 있는 분이 있나요?"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처음부터 ‘그렇다’는 대답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면 나는 사람들에게 온실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우선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점점 생활 필수품 이외의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미세스 아메리카가 난초와 오렌지 꽃들을 키우는 얘기를 양념 삼아 들려주고 오늘날 수많은 가정에서 개인수영장을 가질 만한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드는 온실 역시 집안에 만들어 둘만한 것임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50가구 당 한 가구에 600달러의 가격으로 온실을 팔 수 있다면 온실 제작시장은 총 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종자와 묘목 판매시장도 덩달아 25억 달러의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교육법의 유일한 난점은 10분전만 하더라도 온실에 대해 완전히 냉담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른 주제로 화제를 바꾸는 걸 원치 않을 정도로 온실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깊이 파고들기 기법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 대한 열정을 개발하라. 그가 하는 일, 그의 가족, 그의 배경, 그의 생각과 야망 등 상대방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아내라. 그러면 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계속 파고들면 분명 공통의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다. 거기서 더 파고들면 마침내 매혹적인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되리라.

파고들기 기법은 새로운 장소에 대한 열정을 개발하는 데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몇 해 전, 나의 젊은 친구 몇 명이 디트로이트에서 중부 플로리다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들은 집을 팔고 하던 사업을 정리한 다음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한 후, 새로운 땅으로 갔는데 6주일만에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

물론 그들이 돌아온 이유는 먹고사는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그 작은 도시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더군요. 그리고 우리의 모든 친구들이 디트로이트에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후, 그들과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작은 도시를 싫어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플로리다주에서의 짧은 체류기간 동안 그들은 그 곳의 역사, 도시계획, 사람들의 피상적인 면만 보고 다녔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마음은 디트로이트에 두고 몸만 플로리다로 갖고 간 셈이었다.

지금까지 나는 회사에서는 다른 근무지로 떠날 것을 원하지만, 본인은 전근을 원치 않는 수십 명의 중역, 엔지니어, 영업사원들을 만나보았다. 그들은 보통 "시카고(혹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뉴욕, 마이애미)로 가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라는 말을 수 없이 되풀이한다.

이런 경우, 새로운 지방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 한 가지 방법은 단순히 그곳을 공부해 보는 것이다. 그곳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알아두어라. 그곳 사람들과 어울려 보라. 부임 첫날부터 그 사회의 일원이 된 것처럼 느끼고 생각하라. 그러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날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회사채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 이유는 채권시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장소이든 사물이든 그 무엇에든 열정을 갖고 싶다면 더 깊이 파고들어 보라. 더 깊이 파고들다 보면 열정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할 경우, 응용해 보라. 현재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권태감이 느껴질 때에도 이 원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더 깊이 연구하다 보면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의 명언
힘을 집중하라.
당신이 특히 잘 하는 일을 확인하고, 그것을 더 많이 하라.
 
 - 브라이언 트레이시
 
 
 

출처 ㅣ  '스피치와 리더십' http://cafe.daum.net/speech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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