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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7
 

2000원으로 가슴이 펑~ 뚫리는 곳

2009.06.18 10:55 | 여행정보 | 순애

http://kr.blog.yahoo.com/anz1220/7059 주소복사




ㆍ전철타고 열차타고 ‘연천 고대산’




전철비 빼고 열차는 편도 1000원(경로우대 500원), 입장료 1000원.
연천 고대산은 열차 타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밋밋해 보이는데 전망은 꽤 좋다.
 광활한 철원평야와 함께 북녘의 산들도 한 눈에 보인다.
 제법 가파른 구간도 있어 산 타는 맛도 난다.




종점 신탄리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에는 등산객들이 많다.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온다. 산행 코스는 세 가지. 등산객들은 대개 2코스로 올라가 3코스로 내려오는 게 가장 무난하다고 했다. 


      고대산(高臺山) 832m

  경기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 발 아래로 백마고지와 철원평야 펼쳐져 ~

 철도 산행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고대산은 철도종단 점인 신탄리 남동쪽에서 병풍을
 두른듯 한 산림이 무성한 산이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고대산은 곡창지대인 철원평야와 북녘땅이 막힘없
 이 내려다 보이는, 어느 산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기, 최북단인 연천군과 동쪽으로 철원군 등과 맞대고 있는 산이다. 이 산 정상부근은
 지금도 거미줄처럼 호들이 파여있어서 피로게임을 하듯이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군 거린다. 최정상에는 민간인은  오를 수가 없다.
 보초군무중인 군인들이 다정하게 산행안내를 해 주고 있다.

       
         신탄리 역의 풍경

 의정부 역에서 기차를 타면 동두천, 연천을 거쳐 총착점인 신탄리역에 내리게 된다.
 이 철길은 경원선으로서 원래는 서울과 원산을 이어주는 철길이지만 지금은 의정부에서
 신탄리까지만 운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신탄리역에서 옛 철원역을 지나 휴전선 너머
 평강사이에는 철길이 없어진 상태이고, 있더라도 휴전선이 막고 있으니 철마는 더 이상
 신탄리에서 달릴 수가 없다. 북한에서도 철길은 원산에서 내려오다가 평강에서 중단되
 고 말았다. 신탄리역에서 평강역까지 철길이 이어지는 날 우리의 염원인 통일도 이루어
 지리라!. 

 연천(漣川)이란 지명의 "漣"자가 "눈물 흘릴 연"이라서 그런지 신탄리는 이름 그대로 새
 로운 또하나의 통곡으로 갈래야 더 갈 수 없는 철도 종단점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
 고 보채고 있지만 그 절규가 기약이없는 허공의 메아리로만 남아서 동강난 가슴들을 울
 리는 슬픈 현장이 아니가 싶다. 하루속히 우리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원 한다. 

 산행기점은 신탄리역이다. 의정부역에서 철도조단점인 신탄리역으로 가는 열차는 매시
 20분에 출발한다.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신탄리역에서는 매시 정각에 의정부로
 출발하고 있다. 

     

 신탄리역 산행기점은 역에서 오른쪽으로 역벽을 따라 100m쯤 나가면 철도를 건너게
 된다. 산기슭으로 난 포장길로 이어진다. 멀리까지 와서그런건지 휴전선과 가깝다는 생
 각이 들어서인지 마음도 긴장된다. 어느 산과 다름없이 식당과 가게들이 많아, 예상과
 달리 마음이 진정된다.
 고대산 상회를 지나, 명성식당 에서 계곡길을 택했다. 얼마 안 가서 임도가 나오는데,
 커다란 제1등산로 안내지도 판이 서 있는 길을 향해 오르다 보면, 나무계단이 되어있는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정상 헬기장

  경사진 산길들은 군에서 폐타이어를 이용해 계단을 만들어 놓았거나 밧줄로 난간까지
  설치 해 놓아서 도움이 된다. 이러한 길들을 1시간 20여분 오르면, 주능선에 선다.
  휴전선과 가까운 자리에 있는 산이여서 그런지 산위로는 작전용 도로가 사통팔달로 이
   어져있고, 철조망도 여러겹으로 쳐 놓았다. 산봉우리에 있는 군용 경계초소를 피해 밑
  으로 사면을 따라오르면 정상에 서게 된다. 이길 저길을 신기한듯 걷다보니 3시간 가까
  이 되어서야 정상에 서게 된것이다.

         
 

        
            정상헬기장과 돌비석봉 / 한탄강 줄기까지

  정상 헬기장에서 동쪽 동송읍이 내려다 보이고, 철원평야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좋은
  날씨 덕으로 북녘땅도 막힘없이 바라 보인다. 동남족으로는 금학산 정상이 마주보이
  고, 멀리 명성산과 관음산이 아련히 나타난다. 남쪽으로는 고대산과 맥을 같이 하는 지
  장봉(地藏峰887m)과 종자산(種子山643m) 산릉이 이어진다.
  서쪽 주능선길은 작은 바위봉 너댓 개로 이어지는데, 제일 끝에 있는 바위 봉우리가 돌
  비석봉(790m)이라 부른는 바위다. 정상에서 20분거리에 있다. 글도 없는 콘크리트 비
  석이 서있는데, 아무런 글도 없기 대문에 왜 세웠는지 모르는 그야 말로 무제(無題)의
  비석이다. 서쪽 아래로는 달리지 못하고 멈춤 신탄리 철길과 마을이 보이고, 북으로는
  6.25 격전지였던 백마고지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제3코스인 북서릉을 따라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표범폭포

  계곡 길 폐타이어가 되어있는, 계곡 급경사길을 돌아 내리게 내려가게 된다.
  계곡길을 내려서다 보면 표범폭포라고 하는 곳에 이른다. 폭포는 비록 와폭이지만 폭
  이 넓고, 높이가 약 30여m나 되는 아름다운 폭포로 제법 우람하고 위품이 있다.
  수량이 적은것으로 보아서 비가 내린지 꽤 오랜것 같다. 계곡역시 어디에 내놓아도 손
  색이 없을 만큼 폭포를 감싸고 있고, 옆의 산은 큰 암봉으로 폭포의 맛을 보태는데 공신
  역활을 하고 있다. 바위틈에서 어렵게 생을 지탱하는 비틀어진 소나무는 한 폭의 그림
  을 만들고, 붉은 색을 띄는 절벽은 웅장하다. 역시 비경은 깊은곳에 숨어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수를 마시지 않을 수 없다. 여름인데도 물이 차갑다. 자연적인 정수로
  맑고 깨끗한, 샘물이나 다름이 없다.

  표범폭포를 내려서면 폐쇠된 부대건물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게 되고 이 건물을 빠져나
  가면 도로변에 제2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계속 진행하면 명성식당 앞으로 이어진다.
  한 바퀴 돌아 오는 원잠회기 산행이 된 샘이다. 주말 기차산행,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께
  될것이다.  

        
  한탄강


  길이 136 km. 강원 평창군 에서 발원하여 김화 ·철원 ·포천 일부, 연천()을 지나연천군 미
  산면
() ·전곡면()의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산악지대를 관류하
  므로 유역은 대체로 절벽 ·협곡이며, 남대천
(). 영편천() ·차탄천() 등의 지
  류가 있다. 하류인 전곡 부근은 6 ·25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한데 강변이 아름다워 유원지가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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