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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9/29
 
광고 - 야후! 코리아 에서 '송락현'님의 블로그를 지원합니다.




다음 주, 드디어 영화 트랜스포머의 속편이 개봉이 되면서,  이 작품의 원작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기사를 검색해 보면 여러가지 정보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심지어 원작자가 한국인이라는 오보까지;;)할 수 있는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확한 트랜스포머스의 역사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랜스포머스 시리즈의 탄생은 일본 타카라(現 타카라토미)사의 완구가 시초입니다.




과거 '미크로맨'과 '다이아클론'이라는 변형완구(Transformers) 시리즈로 대히트를 쳤던 타카라사는, 1980년대 초반 이 시리즈를 미국의 대표적 완구 메이저 하스브로 컴퍼니(스타워즈, G.I Joe 피규어 시리즈로 유명)에 수출했고, 판권을 획득한 하스브로사는 미국 내 완구 출시에 즈음에 판촉 증진을 위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기획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용 완구의 특성상, 15초 짜리 TV 스팟 광고를 제작하는 것 보다 25분짜리 연속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경우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고, 이 무렵 실제로 일본에서는 완구업체 반다이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가 이 시스템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었음



그렇게 해서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 다이아클론의 미국판 트랜스포머스 애니메이션이었던 것입니다.




트랜스포머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미국의 대표적 만화 메이저 마블사와 선보우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하게 되는데, 이전까지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본 적이 없는 이들 회사는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을 당시 일본 슈퍼 로봇물의 메카 도에이 동화에 의뢰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마블의 슈퍼바이저였던 한국인 넬슨 신(신능균)에 의해 한국에서도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어필되었고, 쉽게 납득하지 못한 마블의 고위층을 설득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테스트 필름을 제작해 오기로 합의하고 한국에 들어오게 됩니다.


테스트 필름의 결과에 따라서 한국이 트랜스포머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을 맡을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넬슨 신은 과거 한국에서 함께 애니메이션을 배웠던 신원동화(훗날 머털도사 3부작을 제작하게 되는 프로덕션)의 유성웅 사장을 찾아 갑니다.(두 사람은 모두 한국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드신 신동헌 선생님의 직계 제자)



당시 신원동화는 대원동화와 함께 한국의 양대 프로덕션으로 일본 도에이 동화가 발주한 애니메이션을 연간 100편 이상씩 나누어 제작하고 있었는데 ···


신원동화의 입장에서는 본래 자신의 클라이언트인 도에이 동화에 맡겨질 작품(트랜스포머스)의 제작권을 따내기 위한 테스트 필름 제작이라는 매우 위험한 도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죠.(결과가 어찌되었든 저런 짓을 해버리면 도에이 동화와는 등 돌릴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위험한 도박을 신원동화 유성웅 사장이 강행했고, 8화 정도가 테스트 필름으로 제작이 된 것 같은데 필름을 보고 미국쪽에서 매우 만족해 했다고 하지요.





이렇게해서 한국에서 제작력이 검증된 트랜스포머스 시리즈는 전체 제작 물량의 60% 이상이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한국이 물리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나머지 분량을 일본 도에이 동화가 담당) 이 과정에서 당시 마블의 슈퍼바이저였던 넬슨 신은 아예 트랜스포머스 시리즈를 전담 제작하기 위한 제작사 AKOM 프로덕션(現 송파구 문정동 소재)을 설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984년부터 미국에서 방영 시작한 트랜스포머스 시리즈의 인기는 실로 선풍적인 것이었습니다!



TV에서는 너무나 멋지게 변신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고 완구 매장에 가면 정말로 애니메이션과 똑같이 변신하는 로봇 완구가 있는 상황이 연출되자, 이것을 사주지 않는 부모는 어딘가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 정도로 미국 사회에서 하나의 현상이 되어 버렸죠.(그리고 이제 그 세대가 몇일 후 극장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판 실사영화로 트랜스포머를 만나게 된 상황이 되었으니 오죽이나 설레겠습니까.. ^^::)



그리고 이러한 현상의 정점에 달했던 것이 바로 1986년에 개봉되었던 극장판 트랜스포머스 입니다.





TV 시리즈의 슈퍼바이저였던 넬슨 신이 직접 감독을 맡았던 이 작품은..

이전까지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본 적이 없는 미국 어린애들을 완전 홀리며 거대한 극장 스크린에서 위압적인 변신 장면을 연출해 보이는데, 당시 하스브로 컴퍼니의 사장이 이것을 보고 기립 박수를 쳤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죠.





이 트랜스포머스 극장판에는 ···

심상일, 박시옥, 김주인, 오종환, 정수용, 그리고 피터 정에 이르는 당시 국내 최정예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으며(그리고 이들 중 상당수가 훗날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제작에 참가)


이무렵 록키4의 음악을 맡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신예 뮤지션 Vince Dicola가 영화 음악을 맡는 등 내외형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1989년 개천절날 유니크론과 변신로봇이라는 제목으로 KBS에서 몰래 한번 방영된게 고작이라서 작품의 존재 자체가 널리 알려져 있지 못해 아쉽게 생각하고요.. ㅠ.ㅜ


 

사진은 매우 애장중인 트랜스포머스 극장판 LD와 국내 출시 버전 VHS





어쩌면 이렇게 미지근한 국내에서의 반응 때문이었는지, 트랜스포머스 시리즈는 1987년에 방영(미국 기준)된 4시즌을 끝으로 한국은 제작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고 이후의 시리즈는 일본 도에이 동화에서 전담 제작하는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도에이 전담 제작 체제로 바뀐 것과 때를 같이 해 이무렵부터 '
초로봇생명체'라는 부제를 달고 일본에서도 정식 방영(니혼 TV)되기 시작한 트랜스포머스 시리즈는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부른 하드락 스타일의 주제가가 작품의 분위기를 띄우는 한편, 완구의 원주인인 타카라의 대대적인 판촉으로 또 한번의 붐을 일으키게 됩니다.(심지어 경쟁사인 반다이가 이를 벤치마킹한 머신 로봇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을 정도!)



1987년
트랜스포머 헤드마스터즈




1988년 트랜스포머 초신 마스터포스




1989년 트랜스포머 V




1990년 트랜스포머 Z (*OVA용 작품)




그리고 일본에서 트랜스포머스 시리즈의 인기가 시들어질 무렵, 타카라는 도에이 동화와의 파트너십을 깨고 대신 건담으로 유명한 선라이즈와 손을 잡죠. 그리고 그렇게해서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 1990년대 일본은 물론 한국 어린이들도 완전 홀려버린 용자 시리즈였던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트랜스포머스 시리즈를 오랜 기간 제작하면서 축적된 타카라의 변신형 완구 금형 기술 바탕 위에 선라이즈의 기획력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1990년에 방영을 시작한 용자 엑스카이저를 시작으로 1년에 한편씩(이후 유사 기획물인 엘드란 시리즈까지 가세) 제작되어 1999년 용자왕 가오가이가 까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용자 시리즈에 바통을 넘겨준 트랜스포머스 시리즈가 그렇게 생명력을 다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트랜스포머스의 새로운 세대(라고는 하지만 외전격;;)를 알리는 비스트워즈 시리즈가 등장해 그동안의 공백을 메워주게 되는데, 놀랍게도 3D로 제작된 TV 시리즈였죠.




당시 토이 스토리파이널 판타지 등의 100% 디지털 애니메이션들이 선을 보이고 있던 무드 속에, 물론 기존 트랜스포머스 팬들은 상당한 이질감을 호소했으나 기존 트랜스포머스 팬이라는 것이 없다고 봐야 하는 한국 시장(ㅡㅡ;)에서는 그 단독의 작품으로 받아들여져 MBC 방영 당시 꽤 존재감 인정 받으셨죠.(투니버스에서 앵콜? 방송까지;;;)


더구나 영실업에서 큰 맘 먹고 완구까지 수입해 주시는 바람에 졸지에 저변 확대(라고는 하지만 ‘트랜스포머스’ 저변 확대가 아닌 ‘비스트워즈’ 저변 확대;;;)가 되려 했으나 전체 3시즌 중 1시즌만 방영되고 장렬히 종영 되시는 바람에 어처구니 없게도 옵티머스의 전사와 함께 배드 엔딩이 되어 버려 매우 꿀꿀한 뒤 끝을;;;;(거의 제타 건담 TV 시리즈 엔딩 접한 암울함;;;)




이야기는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서 ··


트랜스포머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다시 부활한 것은 용자 시리즈 최종작 가오가이가가 끝난 후인 2001년, 트랜스포머 카로봇이 등장하면서부터 입니다. 비스트워즈의 기술력을 일부 전수 받아 로봇을 3D로 처리한 것이 특색이며, 국내에 정의의 용사 카봇이라는 제목으로 방영 되었죠. ^^





이후에도 트랜스포머스 시리즈는 바퀴벌레(라기 보다는 바퀴 달린 로봇..ㅋㅋ) 같은 끈질긴 생명력을
선보이며 수명을 연장하게 되는데··



2003년
트랜스포머 마이클론





2004년 트랜스포머 슈퍼링크 (*트랜스포머스 시리즈 20주년 기념작)





2005년 트랜스포머 갤럭시포스






2009년 Transformers Animated (*다시 미쿡으로 QOOK!)






그리고 ···
2007년


트랜스포머스 the MOVIE 2






2009년 트랜스포머스 Revenge Of The Fallen





이상 트랜스포머스 시리즈에 대해 제가 아는 대로 정리를 해보았는데, 건담 시리즈 만큼이나 역사도 길고 세계관도 크기 때문에 한번에 정리하려고 하니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네요. 틀린 곳이 있거나 첨언하실 내용이 있다면 리플 환영이옵니다.. ^^



      

 

  특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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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트레일러 동영상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본 최초의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 철인28호
현재 풀 CG 영상으로 부활의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재생후 우측 [HQ] 아이콘 클릭하시면 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날로날로 발전하는 CG 기술 때문에 이제는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구분이 거의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시절 보았던 고전 애니메이션들이 하나둘 최첨단 CG 무비로 환생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참 반갑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잘 만든 문화콘텐츠는 이처럼 세기와 국경을 초월해 오래오래 사랑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철인 28호> CG판을 제작중인 IMAGI(홍콩과 미국의 합작회사)사는 이미 오래전서부터 CG 기술의 장래성을 내다보고 콘텐츠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해 왔고 그 결과 아래의 두 작품도 CG 무비로 곧 우리 곁에 찾아올 것 같네요.




 Astro Boy


테즈카 오사무가 남긴 불멸의 원작 <철완 아톰>을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 등을 연출했던 아드만 스튜디오 출신의 데이빗 보워스가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최고의 아날로그(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감독이 디지털(CG) 애니메이션을 연출한다는 측면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가 되고 또한 니콜라스 케이지, 프레디 하이모어, 도널스 서널랜드 등등 초호화 캐스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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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TCHAMAN


정말정말 보완을 유지하며 아직까지는 비밀리에 제작이 진행중인 작품으로 <닌자 거북이>를 연출했던 케빈 먼로가 감독을 맡았지요. 컨셉 아트 외에는 거의 외부로 공개된 자료들이 없었는데.. 최근에 조금씩 테스트 필름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최종적으로 어떤 영상이 만들어질지요.. ^^:








한편 이들 콘텐츠의 원주인인 일본에서도 이같은 세계 영화계의 트렌드를 쫓아 유사한 기획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국내에 <이겨라 승리호>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얏다맨이죠.






이 작품은 완전 풀 CG는 아니고 실사합성으로 등장인물은 실제 배우가 메카닉은 CG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붐을 일으킨 영화는 아마도 2007년에 개봉된 트랜스포머가 아닌가 싶은데요.


올해 2년 만에 ‘폴른의 역습’편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전세계 영화팬들 완전 기대 만땅인 상황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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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CG 기술로 리메이크될 예정인 로보트 태권 V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아래 테스트 필름 하나 나온 뒤로는 소식도 없고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네요. 이러다가는 로보테크(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워너브러더스 제작), 볼트론(백수왕 고라이온, 20세기 폭스 제작) 실사판들 보다도 늦게 나오는게 아닐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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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 제작될 CG 무비 시장에 가장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세력으로는 게임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은 이미 CG 무비로 이식될 많은 저변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인접성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이미 많은 게임회사들이 엄청나 실패를 겪으면서 까지(ex. 스퀘어의 Final Fantasy) 지속적으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죠.



 Resident Evil: Degeneration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을 확보하고 있는 캡콤의 대히트 호러 게임 바이오 하자드(북미 타이틀명: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게임 유저들에게 뿐만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3편까지 제작된 실사영화의 흥행 성공이 큰 기폭제가 되었으며, 한발 더 나아간 캡콤은 소니 픽처스와 손을 잡고 풀 3D 애니메이션에 의한 CG 무비 디 제네레이션을 지난 겨울 북미에서 공개했습니다. 그 단독의 흥행성 보다는 3월에 출시 예정인 PS3용 게임 바이오 하자드 5탄의 프로모션적인 측면이 더 강합니다만,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한 실사영화와 달리 철저하게 게임 속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운 일종의 게임팬들을 위한 특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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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TV 시리즈 <엑스 파일>이 5시즌에서 6시즌으로 넘어가는 사이 극장판을 공개해 그 매개체가 되었던 것처럼 이 작품에서도 그런 단서들이 흘려져 있어서 바하 팬의 입장에서는 더 없이 즐거울 수 밖에요.. ^^





그리고
스퀘어와 캡콤에 의해서 주도된 게임 원작의 CG 무비화는 이제 할리우드에서 커다란 트렌드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시장의 젓줄이었던 만화나 소설 쪽이 점점 소재가 고갈되어 가면서 할리우드의 메이저들이 게임 원작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헤일로


현재는 기획의 부피가 너무 커져버려 제작이 잠정 중단된 상황입니다만, <반지의 제왕>과 <킹콩>을 연출한 피터 잭슨이 직접 제작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완성이 된다면 엄청난 CG 무비가 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작품이죠.



 메트로이드


1986년에 닌텐도의 패미콤 디스크 시스템용 게임 소프트로 처음 발매되어 지금까지 시리즈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게임으로 <미션 임파서블2>를 연출했던 존우(오우삼)가 감독으로 내정되었다고 하네요.



 귀무자


역시 PS2용 게임 원작 영화였던 <사일런트 힐>의 크리스토프 강스가 감독에 내정, 게임의 1편과 3편의 주인공이었던 금성무의 출연이 유력한 가운데 3편에 등장했던 장 르노가 등장할지는 미지수인데 만일 1편이 성공한다면 원작의 2, 3편도 계속 제작될 작품이죠.



 로스트 플래닛


일본 캡콤에서 개발한 3인칭 FPS게임으로, 한류스타 이병헌을 주인공으로서 캐스팅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워너브라더스가 영화화를 발표했군요.



 갓 오브 워


원작 자체가 게임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미 영화였기 때문에 영상으로 잘 이식한다면 블록버스터 영화의 구색을 갖춘 작품이죠. <Thirteen Days>의 데이비드 셀프가 현재 각본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기대 만땅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역시 갓 오브 워와 함께 영화화 1순위의 게임 타이틀 중 하나로 이것은 이미 개봉일(2009년 7월)까지 잡혀 있군요. 역시 기대작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임 원작 영화들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제왕급 타이틀의 영화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니,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입니다.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MMORPG의 최강자인 이 게임의 영화화 판권을 <300>, <배트맨 비긴즈> 등을 제작했던 레전더리 픽처스가 확보했다고 하지요.


아마도 <반지의 제왕> 이래 최고의 블록버스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참고로 레전더리 픽처스는 블리자드의 또 하나의 대표 게임 디아블로의 영화화 판권까지 확보해 동시 진행할 계획인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한가지 좀 안타까운 것은, 온라인 게임으로 한정 짓자면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의 콘텐츠들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인데.. 아직까지 그 콘텐츠들을 활용한 사례들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겠죠.




CCR의 포트리스하고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가 애니메이션화된 사례가 있긴 합니다만.. 모두 TV용 2D 애니메이션이었고 기획 배경도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 프로모션의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결과를 도출하기는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에 열거한 외국의 게임 원작 CG 무비들과 한번 겨루어 볼 만한 우리의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개인적으로 아래 동영상에서 그 가능성을 감지해 봅니다.




재생후 우측 [HQ] 아이콘 클릭하시면 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리니지의 4번째 프로모션 동영상으로, 과거 서태지와 넥스트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던 전상일 감독이 국내 제작진만 가지고 만든 2005년도 작품입니다. 7분 남짓한 짧은 동영상이지만 나름의 스토리 라인이 있고(NG씬까지.. ㅋㅋ)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인 정두홍이 직접 모션캡처 연출을 지휘해 액션 씬들도 꽤 볼만합니다.


할리우드의 많은 대기만성파 감독들이 뮤직 비디오나 CF 등의 짧은 동영상 클립에서 내공 쌓아 그것을 장편 영화에서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많이 있듯이 저 정도 퀄리티를 장편으로 연결할 수만 있다면 개인적으로 한번 기대를 걸어 보고 싶습니다.





이밖에 이 시장의 전통의 라이벌이 되어 버린 디즈니&픽사 전선과 드림웍스의 피튀기는 전쟁은 올해도 계속될 것 같은데요.


작년에 디즈니&픽사가 <월.E>를 통해서 처음으로 불문율을 깨고 등신대에 가까운 인간 캐릭터가 등장하는 SF 소재의 작품을 발표해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드림웍스 진영도 약간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몬스터 vs 에이리언


특히 이 작품은 무려 IMAX 사이즈에다가 3D 입체 편광 영사 기법까지 동원하며 현존하는 모든 영상 기술력을 활용하다는 방침인 것 같은데요. 암튼 그 바람에 점점 더 CG 무비 시장이 흥미진진하게 달구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재생후 우측 [HD] 아이콘 클릭하시면 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거 올바른 번역인가?



원제는,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Revenge를 복수가 아닌 역습이라고 한것은.. 적당히 속편 냄새 풍기면서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같은.. 뭐 그런 삘나게 한 것으로 눈감아 줄 수 있겠는데


(*하지만 정작 부제가 동일한 스타워즈 III - Revenge Of The Sith는 '시스의 복수'로 국내 개봉;;)



Fallen이 패자?



아래 포스터 좀 보시길..




포스터에 나와있는.. 저 눈 시뻘겋게 충혈된 넘의 이름이 '폴른(The Fallen)' 아닌가?!


한마디로 이번 편의 악역 주연(!) 이신거다.




참고로 트랜스포머 원작에 나오는 폴른의 모습




위의 설정 자료에 나오지만 풀네임이 The Fallen인 로봇이다.




참고로 '폴른'은 이번 영화에서는 아래와 같은 디자인으로 리뉴얼 되어 등장 하신다.






그렇담..


트랜스포머: 폴른의 복수(or 역습)가 되어야 맞는거 아닌가??




검색해 보니..


국내 배급사가 부제를 '패자의 역습'으로 정한 것이 2008년 7월 경으로 나오고 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개봉 1년 전에 부제를 정해 버리셨는지 모르지만(설마 이것까지도 전세계 최초를 노리심?)


결론적으로 원제의 사전적 의미 만으로 너무 섣부르게 번역해 버린게 아닌가 싶다.

그 어떤 영화보다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작품인 만큼..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다.





물론..


폴른의 뜻이 '패자'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은.. 약간 억지가 있더라도 공감은 간다.
(정확히는 '타락한 자' 정도?)



하지만 그것은 해당 캐릭터의 성격이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으로만 머물러야지..

그걸 우리말로 번역하는 순간 '싼마이'가 되는거다.


스타스크림 - 별비명, 아이언하이드 - 강철가죽, 범블비 - 뒝벌..

이렇게 불려지는게 옳다고 생각하는가.



같은 맥락에서..


터미네이터도 터미네이터(Terminator)의 뜻이 '종결자'라고 해석될 수 있다고 해서..

종결자로 한국판 제목이 결정되어도.. 불평불만 안하고 무념 모드로 영화 보실 건가??




물론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저짓거리 해도 무념으로 영화 보는 나라가 있기는 하다;;




같은 급이 되고 싶으신 건가??




폴른이 로봇 이름이 될 수도 있고,

패자로도 해석될 수 있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일부분 공감한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가 정말로 중의적 의도를 가지고 '폴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 더더욱 원제를 살렸어야 했다.(아니면 일본 처럼 아예 논쟁이 일지 않도록 '트랜스포머 - 리벤지'라고 표기하고 나머지는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던가)


왜냐하면 '패자'라고 친절하게 우리말로 번역해서 표기를 해버리면, '패자'라는 단어의 선입견 때문에
또 하나의 중의적 의도(로봇의 이름)는 아예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추신


국내 배급사를 대변하는 듯한 의견들이 있어서(혹시 실제로 관련자?) 몇자 첨가한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68052&nid=1825810&page=8

 

저 글에 의하면.. 

'패자의 역습'은 토익 990점 맞은 영어 전문가 10명이 합의해서 지은 제목으로..
폴른하면 일단 패자를 떠올리기 때문에(음.. 물론 범블비하면 뒝벌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 기준에선 그럴지도;;)

폴른이라는 로봇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패자의 역습'으로 의역(!)해 드린 것이니..
토익 점수 안되는 인간은 아예 딴지를 걸지 말라는 것인데;;


이이 대해 어쩔 수 없이
스타워즈 III - 시스의 복수(Revenge Of The Sith)를 다시 예로 들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여기서 말하는 시스(이것도 굳이 사전적 의미 찾아보면 기원을 뜻하는 since의 고어 어쩌구하는 뜻이 나오기는 한다;;)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은 시스가 무엇인지, 누구를 말하는지.. 스타워즈 매니아들 외에는 알기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제를 '시스의 복수'로 밀고 나감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시스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엄청난 놈이 이번 편에 나오는구나!' 하고

호기심과 그 존재감을 임팩트 있게 심어 주었고.. 그것이 스타워즈 III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상승 시켰다.




이번 트랜스포머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던 아래 포스터는..

트랜스포머의 부제가 'Revenge Of The Fallen'으로 결정된 다음, 최초로 공개 되었던 포스터이다.




그런데 그 포스터에 폴른의 이미지가 단독으로 사용 되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이클 베이와 제작진이 이번 트랜스포머에는 '폴른'이라는 엄청난 놈이 새로 나온다는 점을..

저 때 부터 이미 강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전편에서 한번 맞짱 떴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단순한 2라운드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전편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로봇들이 등장하고..

그 가운데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최강의 로봇중 하나인 복수의 화신 '폴른' 이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 트랜스포머의 핵심 키워드로 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국내 배급사가 거의 짱개식 마인드로 해석해 '패자의 역습'을 만들어 버렸다.


뭐.. 좋다. 번역이란 현지 정서와 상황에 맞게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내 배급사가..

트랜스포머 속편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애를 쓴 마이클 베이 감독 이하 제작진의 뜻을 헤아렸다면..


제목은 '패자의 역습'으로 의역했다고 치더라도..


그것을 보조하는 광고 카피 중에 하나는 '최강의 적 폴른이 등장한다'는 뉘앙스의

문장 하나 정도는 최소한 넣어 주는 센스(!)가 필요했다.



결국 제작진과 팬들에게 저 정도의 배려도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 논쟁이 가열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점 다시 한번 국내 배급사에 유감을 표한다.


 

영화 같은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2009.02.15 18:12 | CAPSULE☺영화 | 송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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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구입 기념 1번 타이틀로 구매!(라고 써놓았지만.. 어벙하게 있다가 한정판 놓침.. ㅠ.ㅜ)

 

매일 조금씩 달리고 달려.. 마침내 클리어한 소감은..

게임을 했다는 생각보다.. 영화를 보았다는(그것도 내가 주연인) 느낌이..
지금까지 내가 했던 그 어떤 게임들보다 강하게 다가왔다.


음.. 그것은 단순한 몰입감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내가 이 게임 안에에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냐의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게임 타이틀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 코드명 베로니카의 예를 들면..

마지막에 탈출하기 위해서 암호를 입력하라는 문구가 갑가지 나오는데..
암호는 물론.. V.E.R.O.N.I.C.A 이지만..

형식적이더라도.. 저 알파벳을 내가 직접 한자한자 입력할 때의 그 기분은..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궁극의 감동이다!


그때 느꼈던 그 감정을 오래간만에 다시 느끼게 해준 게임이.. 바로 페르시아의 왕자 이다.
(286 허큘리스 시절부터 참으로 오래도 생명을 이어가고 계시다.. ^^:)

 

 

이 게임에서 가장 섬뜩할 정도로 놀라웠던 장면이 2개 있는데..


하나는, 마녀의 장난으로 탑 위에서 공주(엘리카)의 분신이 여러개 만들어져..
그 안에서 진짜 공주를 맞추는 트릭에 걸려든 장면 이다.


분신을 칼로 베어보기도 하고..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게임상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진짜 공주를 맞출 수 있는 방법은 도저히 찾아낼 수가 없다.


완전 플레이어를 자포자기할 수 밖에 없는 궁지로 몰아넣어 버린다.


차라리 하다가 죽으면 다시 이어서 하면 되는데..
이건 죽지도 않고 그냥 그 상태로 게임이 멈춰져 버린 극악스런 상황;;

...그런데 그것이 플레이어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것이다.


"죽으면?"


ㅎㅎ 정말 이런 전개를 게임 스토리에 심어 놓다니.. 완전 징한 놈들이다.. ㅋㅋ

 

ㅡ 이 게임 앞으로 하실 분들에게는 죄송한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드는 장면이라 기술하지 않을 수가 없을것 같다 ㅡ


자포자기한 플레이어가 최후에 할 수 있는 행위는..
탑 위에서 스스로 투신하는 것이다.

플레이어 스스로 자살을 하게 만드는 이 개념초월의 막장 게임!


그러나,,

바로 그때 나를 구해주는 공주가 그 많은 분신들 중에서.. 진짜 공주인 것이다..

(정말 감동 먹었따.. ㅜ.ㅡ)

 

 

엔딩의 반전 또한 이를 또 한번 상회하는데...
악의 축 아리만을 봉인해 버렸다고 게임이 자동 해피엔딩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에 대한 댓가로 공주가 희생되고...
플레이어는 선택을 해야한다.

공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리만의 봉인을 해제해야만 한다는.


5개의 나무를 베면 되는 아주아주 간단한 조작이 최후에 남겨지는데..
어떤 플레이어라도 이 대목에서 머뭇거리게 만든다.

하지만.. 사랑을 위해 봉인을 해제하고... 결국 게임은 놀랍게도 배드엔딩으로 마감된다.


왕국은 멸망하고.. 악마의 부활로 끝이나는 게임.

그러나 내가, 내 의지로 되살린 공주와 함께 사막을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

 

정말 초!!! 감동이다.... ㅠ.ㅠ

 

: 사랑을 지킨 모든 프린스들의 바램이겠지만,, 속편 안만들어주시면 매우 섭할것 같다.. ^^










2008 PISAF 영화제 상영작 결정!

2008.10.06 00:28 | CAPSULE☺영화 | 송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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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여 올해도 PISAF 영화제 코디네이터를 맡아 버리게 되어 기대에 부응코자 오덕지수 높은 작품과 건전지수 높은 작품들을 가리지 않고 마구 섭외하여 아래와 같은 작품들을 초청하게 되었으니 관심있는 오덕인 및 건전인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 드리옵니다.. /ㅡㅡ




2008 PISAF 국제 영화제


일시: 2008.11.7 ~ 11.11
장소: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 외
홈피: http://www.pisaf.or.kr





 초청작1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 홍련편



 *스탭 초청 이벤트 포함





 초청작2 지니어스 파티







 초청작3 하이랜더 (인터내셔널 버전)







 초청작4 애니크리15








* 그외 전세계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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