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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개설일 : 2005/09/29
 





금 모으다 지쳐서;; 그냥 엔딩으로 직공 들어가 봤는데..

어찌어찌하여 그냥 엔딩을 봐버리고 말았다;; 웨스커 왜 이리 약한거냐.. ㅜ.ㅡ

 

 

수년을 기다려 마침내 PS3라는 최신 플랫폼으로 만난 바하 시리즈 5탄.

 

그 어떤 에피소드 보다도 노가다 미션을 해야하게 만들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전 시리즈들 중에서 높은 별점을 주기는 살짝 모자란 감이 있었다.

 

 

예고편을 보며 한껏 기대가 부풀어 있었을 당시에는..

뭔가 아프리카 흑인 좀비들과의 헐떡거리는 사투가 예견되었으나..

 

무기좀 업글해서 본격적으로 붙어 볼만하면..

갑가지 오토바이 폭주족이 나오고.. 원주민이 나오고...

급기야는 코만도 부대가 등장해 버리시니..

 

올클리어 후, 내가 싸워온 적들이 누구였는지 확실히 각인되지가 않았다.

 

(미션들도 왠지 맛뵈기 정도 레벨에서 겉돈 느낌;;)

 

 

다만 몇가지 숨통 조이는 부분들도 있기는 했는데..

무엇보다 무기 체인지 및 아이템 조합을 포즈 상태가 아니라 인플레이 상태에서 하게 만들어

 

예전처럼 수세에 몰리면.. 일단 무기 교체 버튼 모드로 들어가..

이른바 작전 타임 후 잔머리 한참 굴려서 적을 섬멸하던 얍삽이를 부릴 수 없게 되었다는 것;;

 

(대신 도망가면서 아이템 조합하느라 무지 헐떡거렸다.. ㅋㅋ)

 

 

특히 그 알까고 나오는 리퍼들.. 방탄복 입고 개겨도 일격사 당하시는 바람에..

완전 무서웠는데;; 문제는 게임 전체에서 그런 위압감을 당해본게 몇번 없다는 점.

 

 

즉. 1편 처럼 바하 고유의 공포를 택하던가, 아니면 4편과 같은 게임성을 택하던가

했어야 했는데.. 어중간한 수위에서 타협된 5편이 아닌가 싶어.. 좀 아쉬웠다.. ㅜ.ㅡ


 

 

개인적으로 내생애 최고의 바하를 꼽으라면,
물론 원초적인 공포면에서는 역시 1편이 가장 뛰어 났지만..

게임성 만을 놓고 보자면..
2편, 베로니카, 4편... 이렇게 3편이 아닐까 싶다.

특히.. 그 옛날 게임 CD 2개를 가지고 한게임에서 4가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게다가 게임 스토리의 변수가 되는 자핑 시스템) 2편이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근데.. 위에 늘어놓고 보니..
역시 바하는 클레어 혹은 레온이 나와야 재미있는것 같다는.. ㅋㅋ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2008, 리 토시오)

2009.07.21 12:08 | CAPSULE☺모음 | 송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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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에..

 

고3이 되도록 자신이 대체 뭘 잘하는지 알아내지 못해서..

장래 희망이 계속 '공란'인 학생의 이야기가 있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지도.. 외모가 출중하지도, 떨어지지도..

모든 것이 그냥 XY 좌표 중앙에서 둥글둥글하게 살고 있는 아이.

 

더 웃기는 것은 이런 아이일 수록 담임 선생과 학부모의 밥이 되버린다는 것이다.

 

특출난 개성도 없고,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아이이기 때문에..

선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적을 올리고, 자신의 대리만족을 위한 방향으로만

아이를 강압적으로 종용한다.

 

 

물론!

 

그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내 키워 내시는..

놀라운 선생님, 훌륭한 부모님을.. 우리는 몇년에 한번 정도 뉴스를 통해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로또 같은 인연이 내게 적용될 확률은?

 

 

'어른들은 몰라요'은 결론은 이랬다.

 

학교에서 집에서 가중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주인공의 유일한 낙은..

PC방에서 스타를 하는 것이었는데..

 

그날도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를 대상으로 완전 묵사발 내버리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던 주인공이..

 

상대방이 항복하기 직전, 친구가 급히 불러서 게임하다 말고 PC방을 나가버린다.

 

 

그러자 카메라는.. 그와 스타 대결을 했던 상대방을 찾아내 보여주는데..

무려 이 드라마에 그날 특별 출연해 주신.. 기욤 패트릭!

 

그리고.. 죽다 살아난.. 기욤 패트릭의 대사는,

 

"임요환 보다도 강한 상대였어... 헐;;;"

 

 

ㅋㅋ.. 애니판 보다 실사판을 먼저 보게 된 유쾌한 영화 DMC.

데쓰메탈의 제왕 '잭일 다크'와 맞짱뜨는 평범했던 소년 네기시(크라우저)의 겁 없는 도발은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낸 자만이 뿜어낼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은 공란인 장래 희망은,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어떤 형태로든 언젠가 채워진다.


하지만 이왕이면.. 자신의 꿈으로 그 란을 채울 수 있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No Music, No Dream


K-19 위도우메이커 (2001, 케스린 비글로)

2009.07.21 12:04 | CAPSULE☺모음 |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9145 주소복사





여자 배우가 단 한명도 출연하지 않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해 내는

여자 감독 캐서린 비글로.

 

 

'블루스틸' 때 부터 참 좋아했던 감독이었는데..

(특히 '폭풍 속으로'는 최소한 나의 열 손가락 안에 들어 있는 영화!)

 

제임스 카메론 하고 이혼한 다음 부터.. 왠지 모르게 힘이 떨어져 버렸다;;

 

영화의 소재도 자꾸만 실화 쪽에 집착하려는 인상이 들고...

 

 

작년에 오랜 공백을 깨고 '허트 로커'라고 신작이 나왔는데..

이젠 국내에 수입조차 되지 않으시는군.. ㅜ.ㅡ

 

그래도 대작 블록버스터를 연출해 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여성 감독이라 생각 되기에..

뭔가 하나 더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가지니 (2008, A.R. 무루가도스)

2009.07.21 11:59 | CAPSULE☺모음 |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9144 주소복사





오랫만에 하나 건진.. 초강력 추천 영화!!!

 

 

정서적으로, 체질적으로 발리우드 영화가 맞지 않으시는 분들 물론 계시겠지만;;

(특히 그 낯간지러운 초 슬로우 후카시들은 아무래도 시청 전 적응 훈련이 필요.. ㅡㅡ!)

 

헉! 소리 나도록 뜬끔없는 화면 전환(메멘토인줄 알고 봤더니, 둠스데이더라는;;)과 함께

시종일과 펼쳐지는 아스트랄(!)한 전개를 보고 있으면..

 

무려 3시간을 넘겨 버리시는 영화의 상영 시간이 훌쩍 가버린신다.

 

 

다만 남자 주인공(아미르 칸 - 그래도 인도에서는 국민 배우!)의 인상이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랑 너무 닮아 버려서;;

 

그러지 않아도 아스트랄한 영화 분위기 속에서 자꾸 다른 이미지가 교차해

보다가 ㅋㅋ 거리게 된 부분도 있지만(그리고 대체 그 괴력은 어디서 나오시는 건지.. ㅋㅋㅋ)



제2의 타셈 싱이 될법 싶은.. 무루가도스 감독의 오색창연 영상빨에 홀리다 보면..

어떤 어처구니 없는 장면들도 수긍 당하고 만다.. ㅎㅎ

 





특히 여배우 아신의 매력은 할리우드나 유럽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묘한 흡입력을 발산해 내고 있어서..

 

나 역시도 영화 다보고 그녀의 홈페이지를 기어코 찾아가게 만드셨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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