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CAPSULE☺블로그
☼ 백업 인생 … 메모리 부족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TOP 블로거 송락현 (anicapsule)
프로필     
오늘 전체
방문자 910 5296495
구독자 0 902
댓글 1 6160
참조글 2 4726
전체 글보기(587)
CAPSULE☺000 새 글이 있습니다.
CAPSULE☺인물
CAPSULE☺애니 새 댓글이 있습니다.
CAPSULE☺영화
CAPSULE☺음악
CAPSULE☺서적
CAPSULE☺기록
CAPSULE☺모음
CAPSULE☺W.C
최근 댓글 전체보기
한겨울에 딸기를 따오라..
저두요,저두요...아주..
시기상조라고 하시니 참..
잘 보고 갑니다. 확..
어릴 때 보던 외화드라..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Buy ephedrin..
Xanax.
Xanax.
음반 판매 신기록을 세..
배구의 여신 '..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468
개설일 : 2005/09/29
 
광고 - 야후! 코리아 에서 '송락현'님의 블로그를 지원합니다.

아유카와 마미 - 기갑전기 드래구나

2009.11.08 02:56 | CAPSULE☺000 |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9197 주소복사

파이브 미니츠 오브 헤븐 (2009, 올리버 히르비겔)

2009.10.17 19:01 | CAPSULE☺모음 |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9193 주소복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5분의 천국을 맛보게 해줄테니.. 지옥행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악마가 속삭인다.

 

 

어찌보면 상당히 불리해 보이는 계약 조건 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저런 제안을 받게되면 사인을 해버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차피 자신은 지옥에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판사판의 논리.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리가.. 저 계약을 성사 시킨다.

 

 


'엑스페리먼트'라는 영화로..

인간 내면의 극단성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실험해 보여주었던 올리버 히르비겔 감독.

 

이번에 그는 자신이 암살했던 사람의 동생과 그 암살자를 10여년 뒤에 대면 시키는

또 하나의 실험을 강행한다.

 

어찌보면 형에 대한 복수심에 평생을 살았던 동생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른바 '천국의 5분'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하지만 매우 특이하게도 이 영화는 오히려 암살자(리암 니슨 분) 쪽에

카메라의 포커스를 더 맞춘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진정으로 천국의 5분을 갈망했던 것은..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에 피해자의 전화를 받고 그 지리했던 속박에서 해방되는 장면.

 

그것이 바로 진청한 천국의 맛이 아니었을까.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2007, 시드니 루멧)

2009.10.17 18:59 | CAPSULE☺모음 |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9192 주소복사



예전에 일본에 갔다가.. 간다 고서점 거리에서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한권 발견 했었다.

 

 

책의 제목은... '자살 리스크'

 

 

살 떨리는 제목과 달리 책장을 넘기자

신문 4컷 만화를 연상시키는 서민스런 캐릭터들의 삽화가 곁들여져 있는..

 

매우매우 친절한 문체의 책이었다.

 

그러면서도 책을 쓴 저자가 상당한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듯한

전문 영역의 해설이 사례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사례란, 자살에 실패한 사람들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겉으로 보아 자살에 실패했다는 것은.. 즉, 목숨을 구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것인데..

왜 다시 찾은 삶의 기록이 성공이 아닌 또 다른 실패라고 이 책은 규정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너무나도 적날한 해설이 이어지고 있었다.

 

가령, 투신 자살에 실패해 이후로 하반신 불구된 사람이 여생 동안 짊어지고 가야할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가족에게 전가되는 고통의 무게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거기에 수반되는 경제적 타격의 수치까지 산정해 일깨워 주고 있었다.

 

 

자살을 너무나도 쉽게 생각했던 사람들.

 

설마 실패해 엄청난 리스크를 떠안고 이승의 하늘을 보게될 줄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

 

 

그들은 이제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실패 확률 0%의 보석 털이를 계획했던 이 영화의 주인공 앤디.

 

그러나 그 실패의 댓가는 상상 초월의 마이너스 리스크를 만들어내

 

자신의 어머니는 죽고, 동생은 폭력배에게 협박 당하고, 가정이 완전 파탄 사태에 빠진다.

 

 

영화 종반부에 아내 마저 집을 나가 버리자,

 

앤디가 정장 차림으로 침대에 오그리고 눕는 장면이 나온다.

 

 

마치.. 자살에 실패해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사람 처럼

 

그야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절망의 끝.

 

 

 

정말로 답답하고. 숨이 막혔다.





박태환 사태로 답답한 심정을 한방에 날려주는..

 

그런.. 짱~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 보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했는데..

 

요 몇년 사이.. 한국의 토론 문화에서 메인 이슈로 부상해 있는 것이..

이른바 '소수의 의견'이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구분해 사회를 메이저와 마이너, 다수파와 소수파로 나눈다고 가정하면..

그 경우, 반드시 쪽수가 많은 파의 의견 만이 옳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어찌보면 우리가 정말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논리라고 생각된다.

 

 

단, 소수의 의견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발의한 사람의 수는 소수라도.. 그것에 공감하는 사람의 수는 다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고..

 

내 뜻이 관철되지 않는 이유는..

정부의 지원이 없어서, 사회가 부패해서, 세상이 나를 몰라보고 있어서.. 등등

온갖 수동적 이유들을 모으고 모아서.. 길바닥에 드러누워 시위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소수의 의견'이 무슨 신성한 진리라도 되는 것처럼..

그것에 반론을 하면 일단 공공의 적으로 매도하는 시각들까지 보이고 있는데..

 

 

그들에게 이 영화를 꼭 보라고 권유해 주고 싶다.

 

 

이 영화 속에도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고..

 

심지어 실적 지상주의에 눈이 멀어 그 힘없는 소수파를 이용해

동계 올림픽 유치의 꼼수를 부리는 다수파의 횡포

(하정우 대사를 인용하자면 찢어버리고 싶은 대한민국)가

 

대한민국 관객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모습 그대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은 그 찢어버리고 싶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싸우는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상대로.. 오히려 그 보다 몇배 더 힘든 싸움을 한다.

 

 

마지막 점프의 순간에서.. 그 몇초 안되는 활강의 시간 동안..

 

영화의 화면은.. 그들 개개인이 어떤 싸움을 해왔는지를 함축해서 보여준다.

 

 

마이너, 소수파의 한계를 뚫고 스스로의 힘으로 도약해 하늘을 나는 그들의 모습.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실화라는 것이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