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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발렌타인 (2009, 패트릭 루지어)

2009.10.17 18:51 | CAPSULE☺모음 |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9189 주소복사


제이슨(13일의 금요일)과 마이클 마이어스(할로윈)

 

이 둘의 공통점은 특정한 날짜에 연루된 희대의 영화 속 살인마라는 점인데..

 

거기에 또 하나의 공통점을 더 하자면..

영화의 편수가 증명해 주듯.. 죽여도 죽여도 되살아나는 불사신 같은 존재라는 것;;

 

 

그런데 여기에 또 한명의 특정 기념일 불사 살인마께서 돌아 오셨으니..

산소 마스크에 곡괭이로 완전 무장한 발렌타인 데이 살인마 해리 워든.

 

 

선배 기념일 살인마들 처럼 해리 워든도 앞으로 롱런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일단 이 작품 하나만 놓고 보았을 때는..

피범벅으로 승부하는 슬래셔 무비의 전형에서는 한발 더 진보한 영화로 보인다.

 





물론 기술적으로도 3D 입체 상영 옵션을 장착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지만,

 

이 영화는 일련의 제이슨, 마이클 마이어스 식의

묻지마 살육으로 일관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은 살인마가 주는 공포적 압박과 함께

과연 산소 마스크 속의 범인이 누구일지에 대해서 궁금증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이러한 설정이 완전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스크림'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가면 속의 범인이

누구인지 헷갈리게 만드셨던 그 방식이 떠오른다.

 

 

부연하자면, 패트릭 루지어는.. 웨스 크레이븐의 제자중 한명이다.

(스크림 3부작에서는 편집을 맡았다)

 

스토리 공포영화의 대가 웨스 크레이븐의 영화 스타일을 잘 전수 받았고

여기에 고전 슬래셔 무비의 맛을 적절하게 버무린 영화가 '블러디 발렌타인'인 것이다.

 

 

차기작도 살짝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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