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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이 영화의 주인공인줄 알았던
가이 피어스께서.. 그대로 비명횡사 당하신다;; 그리고 그것은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를 알리는 일종의 선전포고와도 같은 것. 실제 전쟁에는 람보도 코만도도 없다. 누구라도 한방에 훅~ 갈 수 있는 곳이 전장인 것이다. 다만 이 영화가 아이러니한 흡입력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프롤로그에서는 저런 대 전제를 깔아 놓고 영화가 시작되지만.. 작품의 주인공 제임스는 무려 800개가 넘는 테러범의 폭탄을 제거한 그야말로 슈퍼 영웅이다. 그러나 그를 쫓는 카메라의 시점은 과장이나 치장이 일체 없고.. 있는 그대로를 담담하게 다큐멘트 하고 있을 따름이다. 영웅의 이야기를 영웅 처럼 보이지 않게.. 그러면서도 '포인트 브레이크' 이래 남자들의 이야기를 색다른 시선으로 조명해 온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의 영화 스타일은 선 굵은 남자 감독들의 시각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어서.. 늘 유심히 보게 된다. ㅡ 이제 할리우드 영화에서 국산 자동차가 등장해 주시는 것은 그닥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중동의 테러범들 조차 현다이 자동차를 애용해 주시니.. 이거참 뭐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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