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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제 세대 매니아들을 일컬어
1세대 매니아 라는 표현(어려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첫번째 세대)을 쓰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것이 처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숫자의 기원도 1이 아닌, 0이 진정한 시작점 임을 감안해 보자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데.. 항상 파헤쳐 보면 그 위에 누군가가 계셔서 말이지요.. ^^: 뭐.. 강호는 넓고 숨겨진 매니아는 이 땅 어딘가에 또 계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의 레이다 망에 포착되신 우리나라 만화, 애니메이션 매니아의 기원은 아래 세 분 정도로 압축될 것 같습니다. 먼저.. 호산병원 신경정신외과 원장으로 계시는 이광원 원장님, 시사일본어학원 교무처장으로 계시는 이웅 선생님, 그리고 현재 근황은 알 수 없지만.. 1980년대 부산 광복동을 주름 잡았던.. 부산 최초의 애니메이션 동호회 뉴사가의 당수이셨던.. 송재선님. 특히.. 이광원 원장님과 이웅 선생님은, 당시 매니아라는 말이 너무 쉽게 남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회의 때문이었는지.. 1990년대 중반 '컬처쇼크'라는 회지를 만들어 배포하신 적이 있는데..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는 하이텔 애니동이 발칵 뒤집어졌을 정도로.. 프레셔가 엄청났죠. 다들 자기가 애니 박사라고 우쭐 거리고 있었으나.. 알고 보니.. 마이클 조단 앞에서 볼 튀기고 있었던 것... ㅋㅋ 이 분들의 영역은 저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곳이라.. 언제 또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요.. 여기에 한분 더 소개를 드리고 싶은 원조 매니아가 계시는데.. 바로 한국판 Newtype의 초대 편집장님 이셨던 안영식 편집장님 이십니다. 네이버 이웃이신 만보님과 함께 제가 어렷을 때 부터 알고 지낸 선배님이신데.. (현대 전자에 LD 카피하러 갔다가 만났드랬죠.. ㅋㅋ) 뭐.. 지금은 한국판 Newtype이 본래의 색깔을 잃어버려서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시지만 안영식 편집장님이 계시던 시절 한국판 Newtype이 해놓은 일들은 참으로 의미 있는 것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캡슐을 뒤져보니.. 마침 예전에 안영식 편집장님을 인터뷰한 자료를 발견하여 아래 링크를 첨부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 읽어 보시길.. ^^ http://azn4.n4.co.kr/interview20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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