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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너무나 감격적인 승리.. ㅠ.ㅠ 타자들의 역속적인 주루 플레이 삽질에도 불구하고.. 철벽 계투진이... 275의 입을 막아 버리셨다.. ㅎㅎㅎ 봉중근, 정현욱(!), 류현진.. 정말 너무 수고했고.. 특히 8회부터 나와서 게임셋 시켜버린 임창용.. 너무 멋지다. 
전성기 시절의 호쾌한 왼발 키킹은 이제 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한국 투수들 중에.. 구위로 타자를 제압할 수 최고 투수임에는 아직도 분명하다. 95마일을 던질 수 있는 사이드암 투수가 전세계에 또 있는지 모르겠는데;; 옆에서 나오는가 싶을 때면.. 갑자기 위에서 찍어 내리는 그의 변칙 오버스로를 보고 있으면 전성기 때(플로리다 마린스 시절)의 케빈 브라운을 보는 것 같다. 임창용과는 반대로 평소에는 오버스로로 던지다가.. 
위기에 순간에 갑자기 옆에서 그의 손이 나올 때면.. 보는 이도 허걱한다. 
다만.. 변칙 투구의 후유증 때문인지.. LA로 이적해서 역대 랭킹급의 먹튀가 되어버렸지만;; 오히려 일본가서 회춘하고 있는 임창용의 구위를 보고 있으면... (오늘도 마지막에 일본 최고의 검객.. 오가사와라의 배트를 부러뜨리는 장면.. 정말 압권!) 덕분에 이번 WBC.. 생각 만큼 재미없지는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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