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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드폰]의 내용은 실화인가요? 전체가 실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 모티브가 되었던 건 맞습니다. [핸드폰]의 프로듀서의 지인이 겪었던 일이었죠. 한 남자분이 어느날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깜빡 잊고 핸드폰을 두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일반적으로는 습득한 사람이 식당에 맡겨놓기 마련인데요,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져간 모양입니다.
이때 핸드폰을 잃어버린 분의 아내가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낯선 사람이 받았던 거죠. 남편이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누군가가 습득한 걸 안 아내는, 남편 회사에 전화를 걸어 그 사실을 알렸고요. 그래서 잃어버린 분이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을 주운 사람이 대뜸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 말고 네 와이프한테 전화하라고 그래." 아마 주운 사람은, 액정 화면에 있는 여자 사진이 핸드폰의 주인인 줄 알았겠죠. 뭔가 '껀수'를 만들고 싶어서, 식당에 안 맡기고 슬쩍 집어갔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분실한 사람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이상한 사람이면,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가지고 나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 거죠.
그날 자정 무렵에 천신만고 끝에 어느 전철역 근처에서 만나 핸드폰을 돌려받았는데, 습득한 사람이 의외로 매우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어서 더 놀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핸드폰을 돌려주면서 "너 때문에 내가 하루 종일 얼마나 피곤했는지 아느냐"며 30분 동안 화를 내고 가버렸다고 하더군요. 이 작은 사건은 점점 확장되었고, 영화 [핸드폰]으로 탄생했습니다
ㅡ 본문을 읽고 떠오른 나의 경험담 어느날 후배 윤서인에게 전화가 왔다. 길에서 핸드폰을 습득했는데, 여친으로 보이는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길래.. 전화 걸어서 남친 핸드폰 찾아가라고 알려주었더니, 도리어 화를 내며 자기에게 막 욕을 하고 빨리 안가져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고.. 아주 난리를 피는데,, 억울하고 열받아서 이럴 때 어떻게하면 좋겠냐고 걸려온 전화였다. 그래서 대처법을 알려주었다. 다시 그 여친에게 전화 걸어서(어디서 습득했다고는 절대 가르쳐 주지 말고)
아래와 같이 이야기해 주라고. "습득한 그 자리에 그 상태 그대로 놔두고 갑니다. 알아서 잘 찾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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