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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렷을 때.. 넌센스 퀴즈가 붐을 이뤘던 적이 있었는데.. 모레 베이징에서 있을 상황과 매우 동병상련스런 퀴즈가 하나 떠올랐네요. 아랍의 어떤 왕이.. 숨 넘어가시기 직전에..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을 불러서.. 자기가 가장 아끼는 낙타에 올라타라고 명한 뒤, 지금부터 어떤 낙타가 우수한지 경주를 해서.. 그 결과로 왕권을 주겠다는.. ㅋㅋ 단! 경주의 조건이 하나 붙었는데.. 낙타의 생명은 스피드가 아닌, 지구력이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우수성이란.. 골인 지점에 더 늦게 들어오는 것이다! 이렇게되자.. 큰아들과 작은 아들.. 서로 눈치만 보며.. 출발 조차 할 생각을 하지 않고.. 고의로 늦게 가려고 시간만 무한대로 끌고 있는 사이.. 왕은.. 결과도 못보고 세상 꼴까닥~ 직전까지 몰리시고..... 여기서 퀴즈가 나온거죠. 왕이 죽기 전에 경주 결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합리적인 답을 말하시오! 정답은.. (좀 쉽죠.. ㅋㅋ) '형과 동생이 낙타를 바꿔 타면 된다!' ㅎ ㅎ ㅎ 그래도 초딩 시절엔.. 꽤 많이 고민해 가며 풀었던 문제였는데.. 문득 저 퀴즈가 떠올라 버린 것은.. 모레 있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최종전.. 미국 vs 일본 우리나라가 무려 예선 1위를 해버리시는 바람에.. 4강에서 세계 최강 쿠바를 피해가려면.. 미국은 일본에게 져야하고, 일본은 미국에게 져야만 하는 장난의 운명에 놓여 버리신 거죠.. ㅋㅋ 야구의 진정한 묘미..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없는.. 져주기 빅매치를 올림픽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된다니.. 너무나 기대만땅~~ 호시노의 드러운 꼼수냐, 야구 종가집 미국의 굴욕이냐, 어느 쪽으로 가정을 해봐도 유쾌상쾌통쾌입니다.. ^_____^ ㅡ 제가 어린 시절 푸느라 나름 고생했던 넌센스 퀴즈의 교훈으로 양국 감독님께 묘안을 하나 던져 드릴까요? 묘안은... (너무 속보이더라고 꾸욱! 참으시고.. ㅋㅋㅋ) '미국과 일본이 유니폼을 바뀌 입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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