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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시절 극장에서 보았던 만화영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잔상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별나라 삼총사 입니다.
제 또래의 분들이 그 시절 다 그랬겠지만 ㅡ
1년에 극장에서 만화영화 보는 것은 잘해야 여름, 겨울 방학 때 1편씩 해서 두 편 보는 게 고작이었던 시절(그 이상은 부모님 설득하기 매우 난감;;;;)이었는데..
별나라 삼총사가 개봉되었던 1979년은 매우 불행한 해였어요.
별나라 삼총사를 포함해 이 해에만 무려 10편(역대 최다 상영 기록)의 만화영화가 극장에서 개봉되었거든요.(특히 태권 V가 우주선으로 개조된 거북선에서 발사되는 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을 극장에서 본 것은 그 해 정말 잊을 수 없는 눈물의 추억이었죠.. ㅠ.ㅜ)
때문에 별나라 삼총사는 어무이를 아무리 졸라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린 나이(당시 갓 국민학교를 입학한 무렵)에 하루에 몇 십원 씩 저금해 극장 상영 종료 직전에 극적으로 당시 동네 극장 입장료였던 600원을 모아서 혼자서 관람했던 절절한 사연이 있습니다.. ㅠ.ㅜ
마지막에 맹물 로봇 자폭하는 장면에서 극장 안은 눈물 바다가 되었었구요.. ㅠ.ㅜ

본래 이 작품은 광고 기획사인 선우광고가 해태제과에 투자를 받아서 꿈나라 만화극장 시리즈 제1탄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타임머신 001, 15소년 우주표류기, 엄마찾아 삼만리로 시리즈가 이어지죠~!

바로 이 꿈나라 만화극장 시리즈 1탄이 되는 별나라 삼총사는 ㅡ
당시 별들의 고향으로 한국 영화계 최고의 흥행사였던 이장호 감독이 기획을 맡고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의 임정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스탭도 매우 탄탄하죠(아니 탄탄한 정도가 아니라 역대 최고였다고 생각! 촬영감독 조민철에 원화작감 정수용 등 정말 쟁쟁. 현 선우 엔터테인먼트 강한영 사장이 직접 제작을 지휘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별나라 삼총사가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는 이유 중에는 김도향씨가 부른 주제가의 그 힘찬 울림이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도향씨는 대중가요에서부터 영화음악, 심지어 태교 음악에 이르기까지 정말 그 음악의 영역을 가늠하기 참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이 분의 숨겨진 이력들 중에 어린이 대상 프로들에서도 큰 족적을 남겨 놓으셨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탤런트 조경환씨하면 생각나는 MBC TV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주제가 작곡자가 바로 김도향씨입니다.(참고적으로 작사자는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씨)
별나라 삼총사는 김도향씨의 숨겨진 이력들 중에서도 가장 멋진 노래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27년 전의 만화영화 속 그 노래를 다시 들어 볼까요?
송락현 ☺ http://kr.blog.yahoo.com/anicapsule
별나라 삼총사 주제가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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