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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블로거 송락현 (anicaps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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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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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라, 굴러라, 4월의 반지여!


봄의 꽃들과 가을의 나뭇잎들··

여름의 과일들과 겨울의 추위까지··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새해의 모닥불까지···


굴러가라~!



 


어린 시절, 아련히 묻어 두었던 추억과 다시 재회할 수 있다는 것은, 설명하기 힘든 설레임이 동반되곤 합니다. (때로는 호흡과 맥박이 엄청 빨라지기도 하죠. ^^:)


열두달의 요정(森は生きている)


제가 따악.. 12살 때 보았던 작품이라서 유독 제겐 더 특별한 의미로 기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바람꽃을 찾으러 나섰던 주인공 애니(原:크리스티나)가 반지를 던지는 순간의 그 전율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마겟돈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죽기 직전 체험한 인생의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장면만큼의 만감을 느끼게 해주죠.


‘굴러라·· 굴러라·· 반지여···’


마치.. 멈추어진 시간 속에 四季, 12달이 흘러가는 것처럼 ···




그런데 예전에 제가 파란 블로그에 이 작품에 관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 작품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명절날 이른 아침에 딱 한번 방영된 작품인데 말이죠~!)


그와함께 어떻게해서든 이 작품을 다시 보고 싶다는 분들의 염원이 제 이메일 함으로 엄청나게 쇄도했었는데요(최근에도 오고 있다는;;;;;)



현재 이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 금성 홈 비디오에서 4계절이라는 타이틀로 발매했던 VHS 버전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데(정말 청계천 중고 비디오 상점을 뒤지고 뒤져 찾아냄.. ㅠ.ㅜ)




아무래도 비디오 출시본의 한계상 공중파 방영 당시의 더빙 퀄리티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ㅠ.ㅜ

(하지만 그럼에도 저 명대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ㅠ.ㅜ )






그래도 과거에는 공중파에서 이런 명작을 볼 수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ㅠ.ㅜ 방송국들이 예전처럼 시리즈물 방송 이외의 특집 만화영화를 종종 편성해 주면 참 좋겠는 말이죠.. 아쉽군요.


특히 KBS의 경우, 열두달의 요정 이외에도 도에이의 대작 세계 명작 극장을 꽤 많이 방영해 주었지요.


마녀 사냥의 희생양이 되어 화형 당하는 순간까지도 끝까지 벙어리 연기를 하며 가시나무 덤불로 뜨게질을 하여 7명의 오빠들에게 걸린 백조의 저주를 푸는 백조의 왕자



기억하시나요? 엘리자의 오빠들이 그 조끼를 입고 해가 지지 않았는데도 인간이 되던 장면을! 마치 레이디 호크를 연상케 했던 ···



그리고 12달의 요정의 감독 이었던 야부키 키미로 감독의 연출작이자(각색을 캔디의 이가라시 유미코가 담당) 도에이 동화 창립 25주년 특작이었던 백조의 호수



오뎃트와 지그프리트의 마지막 포옹을 백조들이 전송하는 라스트씬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 만큼이나 장중한 엔딩을 장식했죠.



이밖에도 태양의 왕자 홀스의 대모험을 비롯해 심지어는 백사전 까지도·· 웬만한 도에이 장편 세계 명작 만화영화를 거의 다 방영했던 KBS였는데 요즘은 참 아쉽군요.(재방송이라도 해주었으묜.. ㅠ.ㅜ)


송락현 http://kr.blog.yahoo.com/anicapsule




 관련 설문

다시보고 싶은 공휴일 특선 만화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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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2006.09.13  13:48

- 퍼가실 때는, 반드시 출처 명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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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 2006.09.13  17:03  [219.255.192.200]

12달의 요정은 정말 보고 싶은걸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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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달려 2006.09.13  22:54

잘 보구 갑니다...

또 다시 저녁이 오구야 말았군여...

즐거운 하루 되세염....

그럼 이만 소인은 물러갈까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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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 2006.09.13  23:36  [58.140.85.162]

한참을 찾았는데...아련히 추억속에 묻어두었던 감명 깊었던 애니.....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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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ise 2006.09.14  13:53

정말 보고싶은 애니인데...현재 일본에서두 구하기 힘들어요..저두 이 대사 만큼은 아직두 기억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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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니리 2006.09.14  20:39  [206.219.18.111]

셋 다 기억나네요. 저도 어릴 때 만화 좀 봤었나 보군요. 특히 12달의 요정(제목은 사실 기억 안납니다)은 못된 아줌마/누나가 철없는 공주가 던져준 코트를 갖기 위해 싸우다가 강세이로 변한다는 정말 권선징악의 절정이었죠.
그때 울집 티비가 Goldstar 라고 큼직하게 박힌 무려 14인치 였는데. 드르륵 돌리다 보면 (사실 채널 3개가 달랑.. 참, 지역 유선방송 있었군요. 울 동네는 지역 유선방송에서 만화 많이 해줬죠. 강철지그, 가킨, 겟타G, 우주의 기사 철갑인, 돌북(도이바크 더군요) 등..) 만화 찾기도 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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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ise 2006.09.14  20:56

음....일본에서 구할수있는것은 러시아 작품이네요...도에이홈피가보면 디비디가 없어요...백조왕자는 동내비디오가게에 있는데...도에이에 디비디요청해보는게 빠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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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 2006.09.15  17:47  [59.16.236.43]

일본 극장판애니 재방영 절대 불가능합니다.
제가 방송위원회에 질문했는데 지상파는 무조건 불가능
위성케이블은 국내개봉작만 가능합니다. 개봉안하면 절대로 재방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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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us99 2006.09.17  16:19

12달의 요정을 기억하시는 분들 중에 그 애니상에 나오는 꽃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시는 분은 없나요? 모습은 백합 비슷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셜린초코? 캘런뭐뭐? 비슷한 발음이었던것 같은데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그리고 그런 꽃이 실제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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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sule 2006.09.18  00:39

teous99님, 역시 디테일 하십니다.. ^^
일단.. 그꽃의 이름은 KBS에서 방영한 도에이판하고, SBS에서 방영한 러시아판에서 각기 다르게 불려지고 있는데.. 도에이판은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캘런더스꽃(근데.. 이런 꽃이 정말 있는지는.. ㅡㅡㅋ) 그리고 러시아판에서는 '바람꽃'이라고 부르네요. 하지만 모두 더빙판 기준이라 원판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는.. 역시 수사를 더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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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2006.09.19  03:26  [211.209.98.220]

님 블로그에 자주 놀러 옵니다. 예전 아련한 기억 속에 간직된 추억의 에니들을 다시 되새김 할 수 있군요...... 굴러라 굴러라 4월의 반지여......이 대사 평생을 가슴에 담고 있지요......님이 12살때 본 것이라면 저와 조금 차이 나는군요.....전 아주 어렸을때 본 것 같은데...아마 초등학교 저학년때인듯....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이 반지가 어떤 문을 굴러 넘어가는 장면이던가?? 너무 오래된 장면이라 기억조차 가물가물.....어쨌는 다시금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시는군요....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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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나니 2006.09.19  10:43

열두달의 요정도 어렵풋이 기억이 납니다만 백조의 왕자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백조의 왕자는 몇가지 버젼이 TV에서 방영되었는데, 송락현님이 소개해 주신 버젼이 가장 마음에 와닿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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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 2006.09.19  14:46  [211.50.98.131]

헉.. 추억의 아련한..ㅜ,.ㅜ 제발 한번 더 재방했으면 하는데..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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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요 2006.09.19  16:19  [219.248.65.86]

12달의 요정에서 설눈초꽃이라 했었는데..
정말 재미난 만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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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요.. 2006.09.19  16:21  [219.248.65.86]

굴러라 굴러라 반지야
봄의 문을 지나서 여름의 창가로
가을의 문을 열고서 겨울날 융단위를
새해의 따뜻한 모닥불을 향하여..

열두달 요정중 젊은 오빠들은 참 멋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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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70 2006.10.14  02:08  [121.143.71.223]

그 꽃 이름의 한글판은 설초롱 꽃으로 나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4월의 요정이 제일 꽃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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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08.01.04  23:22  [211.243.231.187]

나는 그 꽃 이름을 '솔눈초' 로 기억하는데요 설눈초였군요.
그 애니메이션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함만 안고 갑니다.ㅠ.ㅠ
정말 다시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검색했더니 그래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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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2008.01.07  23:17  [220.124.228.120]

나도 20년전에 본바 있죠. 안나라는 처녀가 계모와 계모 딸(동생인가 언니인가...아마 동생일거요)하고 살면서 갖은 혹사와 구박을 받다가 어느 날 여왕이 4월에 피는 꽃을 가져오는 자에게는 상금을 후하게 준다 하면서... 그래서 안나는 추운 겨울에 눈보라를 헤치면서 12명의 요정을 만났고 그들의 도움으로 꽃을 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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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2008.01.07  23:22  [220.124.228.120]

하지만 여왕이 계모와 동생을 추궁하자 사실을 고백하고...
모두 출동하여 눈 덮인 들판으로 안나를 내세웠져.
안나도 신비의 요술반지를 4월의 요정에게서 받았다고 하고....
여왕은 반지를 호숫가로 내동댕이....굴러라 반지야....또다시 안나는 12달의 요정을 만납니다.
반지가 굴러가면서 12달 4계절이 차례로 지나고 마지막으로 12월의 혹한추위가 오자...
애니에서는 공주가 던져준 코트를 받으려고 계모 모녀가 밀치며 싸우다가 검둥개로 변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12월의 할아버지가 건네준 가죽코트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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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pos 2009.11.07  15:46  [124.5.139.38]

저두요,저두요...아주 어릴때 딱 한번 봤는데도 호수위로 굴러가는 반지 위로 몸을 날리며 주문을 외던 소녀의 그 애절한 외침. 잊혀지지 않고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눈물 날것 같아요. 저같은 분들 많이 계시다니.. ㅜ ㅜ 꼭~~~~ 다시 한번 보고싶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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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 2009.11.08  13:43  [211.47.85.23]

한겨울에 딸기를 따오라고 내몰아서 갑자기 숲이 봄으로 변하는 장면도 있었던것같고, 공주코트는 그계모뿐만 아니라 저도 탐났다는 ㅋㅋㅋ 호수로 반지를 던지는 장면은 최고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도 안하고 추운날씨에 내복차림으로 방안에서 옹기종기 그만화를 봤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니 아련합니다^^ 다시 볼수없을까요?ㅠㅠㅠ 할수만있다면 소장하고싶을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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