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락현 (anicaps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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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TV에서 <마징가Z>를 시청하면서.. 정말로 그런 생각을 심각하게 해보았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ㅡㅡㅋ 매주 헬 박사가 보내오는 기계수(機械獸)들은 마징가가 오기 전까지 주변에 있는 건물, 공장, 아파트 등을 무자비하게 부시지요. 그런데 다음주 방송분을 보면 지난주에 파괴되었던 건물들이 모두 복구되어 있습니다! 과연 누가 그새 복구해 놓은 것일까요? ㅡㅡa 어린시절의 순수했던 마음 속엔 누군가 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협동해서 복구해 놓은 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샐러리맨 긴타로 >를 읽은 뒤에 생각해 보니까.. 건물의 복구는 당연히 건설 회사가 맡는다는 단순명확한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그리고 당연히 건설회사가 공짜로 저 건물들을 복구해 주었을리는 없을거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태게 되었죠. ㅡㅡ+ 아닌게 아니라.. 그 바람에 건설 회사들이 저 시절에 돈을 꽤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헬 박사의 목적은 마징가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마징가가 나오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건물을 부셔주는 것이었고, 그렇게되면 건설 회사의 입장에서는 매주 끊임 없이 복구 공사 수주를 받을 수 있었다는... 때문에 건설 회사들이 헬 박사에게 많은 액수의 상납을 했다는 일종의 음모론까지 있었죠.. ㅋㅋㅋ 만화영화 속 이야기지만, 정경유착과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현실 세계의 이야기와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 됩니다. 대상만 헬 박사가 아니었을 따름이지 과거 일본의 건설 회사들도 정치 자금 등의 문제와 연루되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완전히 외면 당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건설 회사의 그러한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해 일본을 대표하는 건설 회사인 마에다건설에서 발표한 프로젝트가 바로 '마징가Z의 기지를 실제로 만들어 보자! '는 황당하면서도 획기적인 계획안이었습니다. * 관련 기사 모음 마에다건설(前田建設) 은, 20세기 최대의 프로젝트로 불리우는 도쿄만 아쿠아라인 인공섬 (실사 영화판 '큐티♡하니 '에서 골드클로가 폭파시켜 버렸던.. ㅡㅡ;) 공사를 비롯하여 도쿄도청사, 요코하마 베이브릿지, 우나즈키 댐, 홍콩 신공항 여객터미널, 후쿠오카 돔 (프로야구 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그리고 세계 최고층을 자랑하는 타이페이101 빌딩을 건설했던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레벨의 종합건설 회사입니다.HONDA 와 SONY 등이 앞다투어 이족보행 로봇을 실현해 보여주고 있는 요즘. 이런식으로 과학기술이 계속 발전해 간다면 언젠가 사람이 탑승해 움직이는 마징가 형태의 거대 로봇도 만들어질 날이 올지 모를 것이고 그랬을 때 또 한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회사가 마징가의 기지를 완성해 낸다면 이것이야말로 아득한 공상의 세계에서만 머물러 있던 꿈을 실현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한 도전은 더 큰 가속력을 얻고 있는 상황인데, 알려진 바 대로 마에다건설의 두번째 프로젝트는 '은하철도999 메가로폴리스 중앙역 은하초특급열차 발착용 고가 철로 공사 '로서 예산 37억엔, 기간 3년 3개월(단, 기간에서 땅값은 제외)'이고 http://www.maeda.co.jp/fantasy/project02/01.html 최근 스타트된 프로젝트03은 전세계적으로 4천 3백장이 팔린 초베스트셀러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투리스모 '의 트랙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http://www.maeda.co.jp/fantasy/project03/01.html 더구나 마에다건설의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싱당한 화제를 모으자 재미난 시너지 작용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좀 지난 일이지만 TV 도쿄에서는 '신혼합체 고단나 '의 기지 '단나베이스 '를 설계해 달라고 발주 요청을 했었다고 하지요!!) 가장 최근에 접하게 된 뉴스로는 마에다건설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업계 점유율 1위 미쯔비시 중공업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른바 미쯔비시 중공업이 가지고 있는 시설, 기자재, 노하우 등을 총동원하여 '기동전사 건담 '을 제조해 내는 특명 프로젝트! http://www.mhi-ir.jp/news/sec1/200502044313.html 아직은 비록 미쯔비시 중공업에 들어오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제성 프로젝트이지만, 정말 저러다가 만들어 버리는 것은 아닐지.. 기대 되네요. 아니 어쩌면 여기에 또 다시 자극을 받은 미쯔이 조선이나, 가와사키 조선 같은 대형 조선소에서 '우주전함 야마토'를 만들어 버리는게 아닐지... 황당한 생각이지만 그 가능성을 배제해 둘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뭐는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라는 말이 너무나 입버릇처럼 되어 가고 현실에서 "이렇게 하면 된다! "라는 도전 명제를 준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 프로젝트'의 의미는 참 값진 교훈이 아닐까 생각되고 여러분들도 마음 속에 품어 두셨던 꿈들.. 언젠가 꼭 성취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YAHOO!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떤 글로 인사를 드릴까 고민하다가 최근 제가 한국어판 출간 작업을 맡았던 <공상과학 현실화 프로젝트 01: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 에서 느꼈던 생각들로 대체해 보았습니다. 온라인이라는 정보의 바다에서 하루에 태어나는 새로운 생각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생각들이 구체화되고 현실화되기까지에는 더 많은 장벽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그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에너지 생산 창구로 이곳을 꾸며가고자 하오니 다소 뻔하고 재미없는 주제의 이야기가 등장하더라도 관심있는 척(^^:) 읽어 주시면 대단히 큰 위안이 되겠습니다~
http://kr.blog.yahoo.com/anicapsule/trackback/3/1
안노 히데아키, 랜드워커에 타다! [ANI☺CAPSULE] 2005.10.13 10:49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 >를 읽으셨던 분들중에 마징가가 없는데, 마징가 기지부터 만들 생각을 하는 것은 섣부르지 않냐고 의문을 재기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마징가가 안만들어지면.. 기지가 있어봤자 무용지물이죠.. ㅡㅡㅋ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징가 같은 인간탑승형 로봇의 등장을 별나라 얘기로 선입견 매겨 놓고 있는 사이, 정말로 별나라에 가보려고 짐
흐흐 2005.10.05 00:28 [218.238.70.210]
재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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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균 2005.10.05 00:58 [61.98.231.80]
현실에 유착하지않고 블루오션에 도전해가는 자세 부럽습니다 열심히 가상세계로의 도전이 우리나라가 살길이죠 자원이 부족하니 두뇌자원을길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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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 2005.10.05 02:06
예산이 720억원이라니.............턱도 없는소리.이 돈으로 안됩니다!!!!!!!!!!!!!! 최첨단 기계하고 장비가있는데. 몇 천억이 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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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05.10.05 02:10
와 진짜 성의있어요 블로그 운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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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2005.10.05 02:20
최첨단 기계하고 장비는 물론 최신예 건설 공법을 도입해 산출된 예산으로 압니다. 마에다건설이면 일본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 건설 회사이고 거기서 뽑아낸 예산이면 세계 어떤 회사에서 뽑은 견적 보다 정확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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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2005.10.05 07:36
일본녀석들은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의지가 있어서 좋네요. 우리나라는 워낙 어릴때부터 경쟁속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일단 눈에 보이는 돈 아니면 큰 개념의 돈을 보지 못하는 인간들이 많은듯 합니다. 꿈이 현실이 될때 진정한 대박이 나게 되어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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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2005.10.05 07:39
물론 쥐뿔 실력 하나 또는 노력이나 키워나가는 능력 없이 꿈만 외치면서 언젠간 이뤄지겠지 하는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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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oq6 2005.10.05 11:11
메이드 로봇 제작 계획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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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알리미 2005.10.05 11:32
[야후! 블로그]
안녕하세요, 야후!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이 글이 야후! 메인 네티즌 핫이슈에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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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고수가되고파 2005.10.05 12:43
빨리 건담을 만들었으면 좋겠네.....
프리덤만들어줘~~~~
건담SEED Destiny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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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소 2005.10.05 13:03
그럼 마징가와 기계수군단이 싸운건 쇼였을까? 서비스차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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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뚜루 2005.10.05 13:56
마징가랑 기계수군단이 다 짜구친거겠져....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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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riick 2005.10.05 14:2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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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리트 2005.10.05 15:15
아이디어만으로는 가치가 없다
그것을 실행하고 구현해 내야 가치가 창출된다...
아이디어도 있고, 기술도 있는 일본...
므서운 일본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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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nice 2005.10.05 15:50
청계천 공사만해도 얼마가 들어갔는데...ㅡ,.ㅡ;;720억으로는 어림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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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2005.10.05 16:27
청계천에는 손안대고 코푼사람이 있어 돈이 많이 들었던거져... 발주청밑에 주시공사 밑에 하청업체 밑에 돈네기 물량뛰기등등 이사람들 다걷어내고 실건설업체가 하면 청계천 그리 돈많이 들어가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나라 관급공사한답시면 보상받을 라고 블록가건물 얼마나 많이 생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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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2005.10.05 16:28
일본에서 설마 도쿄시내 걷어내고 저걸 만들겠습니까?... 청계천 땅값이 얼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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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2005.10.05 17:06
대단하십니다.
맞아요 우리들 지도층들 한마디로 표현하면 "쩝"입니다
건투를빕니다 건강과 행운도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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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axc 2005.10.05 18:44
어릴때는 순진하다. 건물이 무너진 것에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의식조차도 없다. 그저 마징가가 이기느냐 아니냐의 문제일뿐.. 이런 지극적으로 정상적인 아이라면 이런 글도 안 올렸겠지. 어린 시절에 건설비용이 얼마니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날린다면 그것은 벌써부터 타락한 아이의 모습일 뿐.... 글 올린이에게 시골의 순수한 공기라도 많이 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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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axc 2005.10.05 18:45
그런 어린 시절을 가진 아이가 왠지 불쌍하게 느껴진다. 아이야 이제 어른이 되어서 남들보다 순수했던 시절이 짧은 것을 너무 비관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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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5.10.05 19:05
.......
wow*^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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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화살 2005.10.05 20:08
건물이 무너져 다시 세울려면 시간과 비용이 드는 걸 생각하는 사람이 타락했으면, 마징가가 이기는냐 지느냐하는 승부의 세계에 벌써 눈이 갔다면 그 아이도 타락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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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 2005.10.05 21:12
저 혼다에서 만든 아시몬가 뭔가 하는 로봇,,,저거
티브이에서 봤을때 분명히 카이스트에서 만든 로봇으로 세계 최초로
두발로 걷는 로봇으로써 대통령에게 선보였던 로봇으로 기억하는데..
저게 왜 일본으로 갔을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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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axc 2005.10.05 21:22
마징가가 이기는 것은 정의로운 것임. 애들은 그저 선한 것이 이겨라하고 응
원하는 것임. 잔머리 굴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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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ony0 2005.10.05 21:31
오늘 아침에 여기서 읽고
교보문고에 달려가 사서 보는 중입니다.
조금 읽어 보았는데 상당히 잼있군요..^^;;;
번역하시냐고 수고하셨고요..^^;; 좋은책 잘 읽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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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 2005.10.05 23:21
건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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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2005.10.06 01:20
잔머리 어쩌구 하시는 분이 모르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 첨언합니다. 마징가로 대변되는 70년대 수퍼로봇물에서는 다음주가 되면 자동으로 건물이 복구되어 있지만, 건담으로 대변되는 80년대 리얼로봇물들에서는 다음주가 된다고 자동으로 건물이 복구되는 일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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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2005.10.06 01:20
왜인줄 아십니까.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간 겁니다. 이런 장면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시청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한 겁니다.(공상과학대전이란 책 한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지적들을 제작자들이 조금씩 수용하면서 작품의 완성도가 상승하게 되었던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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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2005.10.06 01:21
만일 이 블로그 글 올리신 분의 생각같은 지적이 한국에서도 좀더 빨리 나왔더라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여태 태권V 수준애서 맴돌고 있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단순멍청한 흑백논리로 '선한것이 이겨라!'라고만 생각을 고정해 두고 있는한 이 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은 만년 아동들의 전유물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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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l2002 2005.10.06 10:29
마징가Z의 탄생배경과 헬박사의 무시무시한 비밀에 대해서는,
http://blog.paran.com/jssdf
SPECIAL! '묻지마 사회혁명'의 시대, 너무나도 평범한 오늘의 현실...改-Ⅱ/2 being revised
를 보시면 비밀의 문이 열리더군요...(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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