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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 정경희선생 침선공예 작품 베갯잇자수
 수향 정경희선생 침선공예 작품 베갯잇자수 크기55㎝ⅹ37㎝ 판매가50만원
바늘자리가 숨을 쉽니다 
秀香 丁敬姬
▶ 목포여중, 목포제일여고, 조선대 사대 미술교육과 졸 ▶ 한국화분야에서 남농 허건, 아산 조방원 선생을 사사 ▶ 1976년 이후 광주수피아여고에서 미술교사로 재직 ▶ 어머니 윤판임 여사에게 침선공예를 배웠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447-9 코아루ⓐ 105동1202호 ☎ 062-371-4248, 010-4601-4248
(작가의 말)
바늘은 저에게 생의 새로움입니다 한 땀 한 땀 바늘 지나간 자리가 숨을 쉽니다 사람들 발길 붙잡는 꽃밭이 열립니다 숲 머리 하늘가득 새 무리가 날아오릅니다 생수받이 샘물인지 사알짝 구름이 적시고 갑니다 바늘 끝 심장 찾아 반짝 반짝 내려온 별무리 일곱 색깔 색 고운 무지개가 뜹니다 바늘은 저에게 生의 새로움이고 기도의 형식입니다 천 가지 만 가지 사랑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저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한데 얼려 춤을 춥니다 영혼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 올리는 시간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며 인간세상을 기뻐하셨듯 바늘로 빚은 조형들 앞에 저 또한 자주자주 빠져듭니다 작품 제작하는 일이 자식 기르는 일에 진배없다는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젖어들듯 음악소리 가득 합니다 생명을 뿌리내린 바늘 하나로 오늘도 천상의 도형들을 새겨 갑니다
단오절을 바라보며 정 경 희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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