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혼자서 호젖한 만행을 했다. 그러나 스승님 사찰이 가까워서 인지 몇달 전 열반하신 90성상 스승님의 생전 모습으로 가득했다. 영적, 교적(靈的, 敎的)으로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고 또한 특히 관심어리게 챙겨주셨던 관계로 다른 스님들의 질시가 되었던 기억이 사랑의 애정으로 심근(心根)에 재 두었던 스승님! "네 마음 내가 알고 내 마음 니가 안다"고 1,000명 가까운 신도님들 앞에서 법문중에 하셨던 말씀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다. 그러한 애정을 받고도 더욱 가까이 가지 못한 이 제자의 심정을 아시는지...
광적이라 할 정도의 신적(神的)으로 모셔진 스승님의 위상이 많은 신도들로 인해 물꼬가 잘못 틀려져 버렸다고 생각한 제자 그리하여 스승님과 제자와의 사상(思想)의 괴리가 평소 못다한 이 제자의 심정을 즈믄밤낮 이어져온 영사(靈絲)의 인연 위음왕불(威音王佛)도 우주에 녹아 없어진 그 자리 먼 훗날 도솔천에서 스승님을 만나면 법당앞을 살랑이는 실바람 만큼 이나 실눈 무심소(無心笑)를 던져 주실 때 제자의 미소없는 미소로 뿔이 나고 털 난 거북이가 법계를 삼킬 것입니다. 그 때 부디... ......


 목련꽃 몽우리가 송이송이 맺혔다







 청송으로 가는 어느 시골에서
 청송군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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