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Nespresso) 커피머신을 잠시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세계적인 식품회사 네슬레의커피 브랜드입니다. 개별 포장된 상위 1~2%의 원두만을 사용한 최고급 '프리미엄 포션 커피(Premium Portioned Coffee)' 브랜드죠. 아마 네스프레소는 생소하실지 몰라도 네스카페, 테이스터스 초이스 등은 익숙하실 겁니다.다 한가족이죠.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최고급커피라는 점보다 눈에 띄는 것은 네스프레소가 '캡슐커피'라는 점 때문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봉지 혹은 스틱형커피믹스가 아닌 캡슐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내용물은 '커피+설탕+크림'이 아닌 에스프레소입니다. 찌인~한 커피 말입니다.
16가지 캡슐이 있는 디스커버리 세트
에스프레소는 '압축해서 짜내다'라는이태리어 '에스프레메레'에서 유래되었듯 그라인딩한 원두에 고압의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 만드는 순수(?)한 커피입니다. 커피 원두의 맛과 향이 그대로 남아있는 셈이죠. 네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를 독특한 커피 캡슐 시스템을 통해 고스란히 담고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캡슐 시스템이 특허받은 것이 1970년대인데 전 이제 테스트를 해보고 있다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캡슐투입구
서론이 길었네요... 결과적으로네스프레소의 커피머신과 캡슐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물..은 논외인거 아시죠?) 이번에 사용해 본 커피머신은 '르 큐브(Le Cube)'입니다. 네스프레소의 커피머신들 중 덩치가 좀 있는 이름마냥 네모반듯한 놈입니다. 컵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워머 기능이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컵이 따뜻하면 커피의 맛과 향이 좀 더 오래 간다고 하죠.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캡슐을 커피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향과 맛이 풍부한 에스프레소가 나옵니다. 처음엔 예상보다 큰 소리에 놀라실지도.. 소리라기보단 진동에 가깝다고 할까요? 아무튼 전 롱고 스타일로 많이 마셨는데 특히나풍부한 크레마는일품이지요. 개당 가격이 좀 비싸 800~900원정도인 캡슐은16가지의 각기 다른 맛과 향이 출시되어 있고 매년 새로운 캡슐이 나온다고 하네요. 네스프레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각각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쓰고난 캡슐은 아래로...
알루미늄에 식용 코팅을 하여 만들어진 캡슐에 19bar의 압력으로 뜨거운 물이 통과되어 맛과 향을 되살리는 방식입니다. 다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맛보면 저 작은 캡슐속에서 어떻게 이런 에스프레소가 나올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쓰고난 캡슐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재활용을 위해서는 네스프레소 매장에 다시 가져다 주어야겠죠?
추출된 에스프레소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쉽게 만들 수 있으니 뜨거운 물로 희석하여 아메리카노로 마실 수도 있고 우유를 첨가하여 라테를 만들수도 있죠. 바닐라 시럽 등 다양한 부재료를 사용한다면 여러가지 종류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공개된 레시피는 많으니까요..
주로 라테만 마시는 저에게는 캡슐커피가 아주편리한 방식입니다. 함께 사용한 에어로치노까지 있다면 입맛에 딱맞는 맛있는 라테를 마실 수 있으니까요. 에스프레소의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직접 층지며 추출되는 모습을 보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커피 한잔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캡슐 커피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재규어코리아, 웹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재규어 XJ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개
-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추구하는 21세기 재규어의 미래적 디자인 라인업 완성
재규어코리아가웹사이트를 리뉴얼하며 새로운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New XJ 를 선보였습니다.
리뉴얼된 재규어 홈페이지(www.jaguarkorea.co.kr)
2010년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새로운 XJ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을 통해 이미 실체가 공개되었지만 이처럼 공식적으로 다량의 정보가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새로운 재규어 XJ
뉴 XJ를 보면 2007년 선보인 컨셉트카 C-XF 로부터 시작된 재규어의 혁신이 정점에 달한 느낌입니다. 동그란 4개의 헤드램프와 그릴위의 리퍼 오나먼트, 낮고 길죽한 차체로 설명되던 XJ에 대한 설명은 이제대담한 그릴과강렬한 형태의헤드램프, 스포츠 쿠페의 라인으로 바뀌어야겠습니다.
새로운 재규어 XJ
재규어를 표현하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Dignity, 품위였죠. 클래식한 스타일에 기반을 둔 위엄있는 모습은 BMW, 아우디 등 경쟁자들과 확실한 차별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독이기도, 약기기도 했죠. 하지만 이제 혁신을 통해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화한 재규어는 스포티한 럭셔리카로서경쟁자들과 맞서야합니다. 더이상 과거에 얽매일수 없는 모습이니까요.
새로운 재규어 XJ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재규어 XJ가 전통을 모두 버린것은 아닙니다. 4개의 헤드램프는 날렵한 형태의 클러스터 안에 자리잡고 있고 각각의 램프에서 본닛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과거 재규어를 대표하던'라이온스 라인'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규어 XJ
맹수의 발톱형태를 닮은 'Cat's Claw' LED 후방램프는 XJ와 비슷한 형태의 삼각형입니다. 이처럼 새롭게 바뀐 외관 곳곳에 과거 XJ의 형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클래식에 이별을 고했어도약간의 미련은 남겨놓고 있는 셈이군요.
재규어의 새로운혁신적 디자인을 놓고 많은 논란이 있음에도 재규어 XF, XJ를 재규어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재규어의 철학인'Beautiful Fast Car'입니다. 중세 귀족이 살듯한 저택의 정원에 세워져있어야 할듯한 모습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우아한 선과 세련된 스타일이 아름답습니다. 빠르고 아름다운 차가 아니라 아름답고 빠른 차를 만들겠다는 재규어가 지향하는 바죠.
새로운 재규어 XJ
재규어 XJ는 디자이너 이안 칼럼(Ian Callum)이 재규어를 어떻게 새롭게 해석했는지 보여주는결과물이기도합니다.선임 조프 로손(Geoff Lawson)의 작업이었던 S-type, XJ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화시키며 '이안 칼럼의 시대'를 연 것이죠. 플래그쉽 XJ와 중형 XF, 그랜드투어러이자 슈퍼카인 XK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21세기의 재규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XF와 XJ를 통해 표현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촬영된 XJ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의 수공예 우드 패널이나 가죽 등은 여전합니다. 스펙을 보자면 XJ는 럭셔리, 포트폴리오와 슈퍼스포트의 3가지로 출시되며 파워트레인은 3.0 V6 디젤과 5.0V8가솔린과 예의 510마력짜리 슈퍼차저가 준비되어있습니다. 5.2M가 넘는사이즈를 생각하면 다소 부족해보이기도 하지만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재규어임을 감안해야겠죠.
기존 XJ가 지녔던 고풍스러움과는 많이 달라진 새로운 재규어 XJ. 클래식과 이별을 고하고 다이나믹, 스포티함과 짝을 이룬 재규어 XJ의 실물을 볼 날이 기다려집니다. 클래식한멋이사라졌다고 할지라도여전히우아하고 세련되었으니까요.
까페'두근두근 투모로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강남역 인근에 처음 오픈한 이 까페는 삼성의 기업캠페인인 '두근두근 투모로우'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주제로 '스노우캣' 작가의 애니메이션 광고와 걸그룹 '4 tomorrow'를 통해 알려져있죠.
TV CM이나 인쇄광고, 웹사이트에서 벗어나서 실제 방문이 가능한 공간을 운영하여 인터랙티브 캠페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고 볼 수 있죠. 그간나이키, 글라소 비타민워터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런칭을 한경우는 있었으나 기업캠페인의거점을 소통의 공간인 까페라는형태로 마련하여 진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뭐.. 이딴지루한 마케팅적인 이야기를 떠나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카라의 '한승연'이었습니다. 캠페인 프로젝트그룹 '4 tomorrow'의 멤버로 개업식의 스페셜 게스트였죠.
한승연과 함께한 희망풍선 날리기 이벤트
사실.. 카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없습니다. 까페를 가득(?) 메웠던 카라의 팬분들께는 미안하지만 말이죠. 초대는 받았고 가긴 해야겠으니 그녀가 오는 타이밍에 맞추어 갔을 뿐.... 강남 CGV 뒤쪽으로 주욱 올라가니 예전 '에스프레소 퍼블릭'이 있던 자리에 '까페 두근두근 tomorrow'가 있었고 이미 포토세션을 위해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떠군요.
최초로 공개된 캠페인영상 옆에서 쑥스러운듯 웃던...
파란색 희망풍선 날리기, 바리스타 시연 등은 주로 미디어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일간지 사진기자분들과 연예프로그램등에서 꽤 많은 취재진과 팬분들로 까페 안이 복잡하더군요. 일반 블로거들은 한켠으로 밀려났다는...-_- 물론 한승연을 보기위해서라기보단 까페 오프닝에 온거지만 뭔가 좀아쉬웠습니다.연예인도 나온다고 손님까지 모셔왔는데 민망했다죠? 와서 까페 구경하고 있으면한승연양이 커피 한잔 준다더니 이런 복잡한 행사일줄이야...
또박또박 인터뷰 잘하던 한승연양
아무튼!!!! 사진촬영을 위한 연출과 인터뷰 등 카메라 폭풍(!)이 밀려가고 나서야 까페를 찬찬히 둘러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긴 개업식인데 너무 조용해도 이상하겠죠..
주문이 이루어지는 2층입니다~
까페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 공간은 2층이고 주문도 2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까페에는여러가지 커피와 티 등이 있고 두근두근 투모로우 홈페이지(http://www.4tomorrow.co.kr)에서 모바일 까페 쿠폰을다운받거나 다짐토이를 만들어오면주스는 물론 아메리카노와 라테,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가 무료입니다. 물론 이 외의 메뉴들은 구매해야합니다. 수익금은 물론 좋은 일에 사용하죠..
다짐보드와 미처 피하지 못한 서버분.. 죄송..-_-
3층은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스모커들에게 좋을 듯...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는다짐보드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벤트로 찍어주는 폴라로이드 사진이나 미래에 대한 다짐들을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까페를 방문하는 셀리브리티들의 증명사진들이 붙겠죠? 그나저나.. 저 다짐보드 왼쪽에 계신분께는 안나올거라 얘기했는데 이렇게 버젓이...-_-;
파브앞에 자리잡은 광고속 그 캐릭터들.. 너무 귀여웠다는..
까페 내에는 두근두근 투모로우 TV CM에서 이미 선보인 친환경 광원 LED와 2차 리튬이온전지, 태양광휴대폰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광고와의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눈길을 끌만한 시각적 장치가 필요할 듯... 1층에 있던 자전거는 그냥 스쳐지나가기 십상이라는....
2차전지를 응용했다는 두근두근 E바이크.
까페내에 걸린 다양한 그림들은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킴과 가수 나얼의 작품입니다.나얼의 작품은 이미 앨범 부클릿과 여러 전시를 통해 접했었던지라 마리 킴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귀여운듯 퇴폐적인 작품들이죠. 역시아트피버의 작가들은 개성이 강한 듯... 앞으로는 신청을 받아 개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로 대여해줄 생각이라고 합니다. 미술쪽에는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음악쪽에는 연주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까페를 빌려주며 미래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나얼의 작품
박경림씨 등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애플님의 다이어리 제작, 시간관리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까페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신청은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전 하하하 캠페인에서 선보인 '블로거 응원클래스'의 진보된 형태입니다.
시간있으면 참여하고 싶던 캐리커처 서비스. 무료였는데..ㅜㅜ
결국 한 기업이 주도하는 공익캠페인이지만 이런 독특한 공간을 만든 시도는 재미있네요.이제 공간은 만들어졌으니 그 안을 채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의 가슴을 그야말로 '두근두근'거리게 만드는 알찬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신차 K7을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공식 출시전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7이 등장할 ‘아이리스(IRIS)’는 이병헌과 김태희의 베드신 등으로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화제의 드라마로 자리잡았습니다.기아의 야심작이니만치 주인공인 이병헌이 타는 차로서 11월부터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 등장할 기아자동차 K7
다음달에나 공식 출시될 기아의 ‘K7’은 ‘빛’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주인을 알아본다는 고급 편의사양과 감성적인 조명 등으로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자주포가 떠오르는 이름은 기아(Kia), 대한민국(Korea), 그리스어 Kratos(강함, 지배, 통치), 영어 Kinetic(활동적인, 동적인)의 첫 글자인 알파벳 K와 대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인 7의 조합입니다.
이렇게 공식 출시 전에PPL을 통해 먼저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그런데 이런 이례적인'출시전 선협찬'은 기아뿐만이아닙니다.
아우디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를 통해 고성능 준중형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를 선보입니다.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새로운 S4 역시드라마의 주인공인 장근석의 애마로 등장합니다.
드라마 촬영중인 아우디 S4
뉴 아우디 S4는 아우디의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 A4의 고성능 버전입니다. '최고 성능'을 의미하는 소버린 퍼포먼스(Sovereign Performance)의 S를 그릴에 달고 나올 S4는 3,000cc V6 가솔린 직분사 TFSI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 정지에서 시속 100km/h까지 5.5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장근석과 아우디 S4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 최신 버전을 비롯해, S-스포츠 서스펜션, 다이내믹 스티어링, 드라이브 셀렉트 등 다양한 드라이빙 기술은 물론천곡 이상의 mp3 파일 저장이 가능한 10기가의 3세대 MMI(Multi-media Interface)가 뱅앤올룹슨(Bangclear:both;">
내달 출시될 캐딜락의 SUV SRX
오는 26일부터 방영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 캐딜락의 다른 차종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역시 다음달에 런칭할 예정으로 드라마로 먼저 선보이는 것이죠. 성형외과 의사 지망생으로나올 이태성이 탈 예정입니다.
새로운 캐딜락의 All-New SRX는 신형 3.0L V6 직분사 엔진 및 최첨단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최첨단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은 그야말로 '엣지있는' 캐딜락의 바로 그것이죠. 호오가 분명하죠..
이렇게 공식 출시전에 PPL을 통해 먼저 선보이는 것은 인기 드라마를 통해 신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티징(teasing)과동시에 화제를 만들어내는 붐업(Boom-up) 두가지를 동시에 노린 것이죠.혹은 하반기에몰린 신차출시덕에 출시 시기를 조율하다보니 미리 촬영된 것일수도 있겠군요.
전통적(?) 포토세션을 통해 런칭된 렉서스 ES350
어찌되었건 미디어법 개정과맞물려 간접광고마저 허용된다면 이제 더이상 백월 앞에 차 세워놓고 사진찍어 배포하는방식의런칭행사는 볼 수 없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자동차 런칭 행사장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 시작된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에는 거대한 '트럭'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내년 SS 시즌의 의상을 선보인 'Chan+ge'의 디자이너 이현찬의무대에 등장한 이 트럭(!)은 차량중량 약 8톤, 길이 약 6.5m에 이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악트로스 A1.
벤츠 트럭이 자리잡은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The Trucker'가 이번 쇼의 주제였던만큼 "메르세데스-벤츠의 트럭이 주는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이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를 대변해줄 것"이라는 디자이너의 辯. 이렇게 고상한 표현 이전에 무언가 새롭고 신선한 무대와 마케팅을 찾던 디자이너와스폰서의 바램이 맞아떨어진 것이겠죠.
벤츠의 상용차가 패션쇼의 무대에 오른 것은 세계적으로 유래없는초유의 일이라곤 하나 승용(MBK)이 아닌 상용(DAK)을 패션과 연관시킨 것은 의아합니다. 아직 매끈하게 빠진 스포츠카들도 패션의 감성 영역에 들어가려고 구애중이니까 말이죠. 하긴... 승용차였다면 기사거리도 안되었겠군요..
사실 벤츠는 서울패션위크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패션위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타이틀 스폰서로요. 1996년 호주패션위크를 시작으로 2001년부터는 뉴욕패션위크를 자신의 이름을 붙인 '메르세데스-벤츠 뉴욕 패션 위크'로 만들었습니다.
1943년 시작된 뉴욕패션위크는 1993년부터는 브라이언트 파크의 거대한 텐트에서 치뤄지고 있습니다. 이 텐트 안에는 3개의 무대와 함께 협찬사들을 위한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있죠. 그리고이곳에는당연히 벤츠의 신모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300과 SL63 AMG 등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벤츠가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마크 제이콥스나 라거펠트의 작품처럼 다음 시즌을 이끌어갈 아이콘이자 더 멋진 삶을 위해 위시리스트에 있어야할,, 더 나아가 장바구니에 담겨야할 자동차 이상의 그 무엇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겠죠. 그래서 재규어는 부산 쁘레따 포르테를 후원하고 디자이너 지춘희와 패션쇼를 여는 것이고 그래서 아우디가 디자이너 우영미나 최범석의 의상을 사용하는 것이겠죠.
발목이 부러질듯한 지미 추의 킬힐이나 두사이즈는 작은듯한 디올의 자켓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도합리보다는 멋과 만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워너비(wanna be)의일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메르세데스 벤츠가 종종 이름을 짤라먹히면서도뉴욕, 마이애미, 멜버른 등 세계 각국의 패션위크를 후원하는 이유입니다.